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가 기존 단거리 전술 드론에서 단거리·중거리·장거리로 나뉜 3단계 드론 전략으로 확대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단거리 드론은 전선 근처에서 정찰하고 표적을 확인해 소규모 폭탄 투하 등에 활용한다. 반면, 장거리 드론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해 정유 시설과 전략 자산도 공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러시아군에게 연료를 공급하는 러시아 코미 공화국의 정유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 1750㎞를 비행한 장거리 드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 전방을 목표로 진행한 여섯 차례 폭파 작전에는 현장에 우크라이나 병력이 전혀 투입되지 않았다. 지휘관은 게이머 의자에서 작전을 지휘하고, 정찰 드론이 상공에서 관찰하며 통제했다.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의 NC13 부대는 164차례 공격에서 로봇을 사용, 2300명의 병력과 맞먹는 효과를 달성하며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막았다.
무인 장비 덕분에 우크라이나는 올해 매달 러시아군 사상자 3만5000명을 발생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장기화와 병력 부족 상황 속에서 AI 기반 무인체계와 드론 및 로봇 전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전쟁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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