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반도체發 명목성장률 10% 돌파 가시권…"가계부채·국가채무 동시 개선 청신호"

무명의 더쿠 | 10:11 | 조회 수 725

2002년 이후 24년 만의 쾌거 기대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 최대치 두 배 전망


반도체 수출 단가 급등에 힘입어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명목 GDP 덩치가 불어날수록 가계부채비율과 국가채무비율 등은 떨어지는 구조다. 건전성 지표도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1일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명목 GDP 성장률이 2002년(11.0%) 이후 처음으로 10%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6월 9일 발표되는 1·4분기 명목 GDP 성장률부터 전년 동기 대비 10%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지난 28일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1·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이 크게 늘고 반도체 수출 가격이 높은 점 등을 반영해 명목 GDP 성장률은 꽤 높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효과를 걷어낸 1·4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전년 동기 대비 3.6%였다.

2·4분기 들어서도 반도체 가격이 꺾이지 않고 오름세를 지속하는 데다, 한은이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실질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높여 잡은 점도 이 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명목 GDP 팽창이 가져올 가장 직접적인 수혜는 가계부채비율 하락이다. 정부의 올해 가계부채 관리 목표치인 '1.5% 증가'를 적용해 추산하면, 명목 GDP가 10%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1.8%까지 내려간다. 역대 최대 낙폭(6.8%p)이자 11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성장률이 12%에 달하면 80.3%로, 13%까지 오르면 79.6%로 80% 선마저 무너진다. 정부가 2030년 목표로 내걸었던 '80% 수준'을 최대 4년 앞당겨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21년 말 98.7%까지 치솟았던 가계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88.6%로 내려온 바 있다.

한국의 가계부채비율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높은 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말 기준 한국의 비율은 87.8%로, 성숙시장 37개국 가운데 스위스·호주·캐나다·네덜란드·뉴질랜드·덴마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올해 1·4분기부터 신흥국이 아닌 성숙시장 국가로 재분류됐다. 비율이 80%대 초반으로 떨어지면 순위도 10위권 안팎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재정 건전성 개선 기대도 함께 커진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중앙정부 기준)은 47.6%로 전년보다 3.0%p 올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올해 국가채무비율이 51.6%로 4%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명목 GDP 성장률 10%를 전제로 단순 추산하면, 상승폭이 0.7%p로 쪼그라들며 비율은 48.3%에 그친다.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세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은은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250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전망치(1700억달러)를 훌쩍 넘고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231억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8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국민 전체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도체 성과급에도 소득세가 붙는 만큼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28480?sid=1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8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강혜원 인스타 업데이트
    • 20:12
    • 조회 4
    • 이슈
    • 부산 롯데백화점 천장 '우르르'...손님 150여 명 대피
    • 20:12
    • 조회 20
    • 기사/뉴스
    • [속보] 강훈식, 캐나다 특사 출국…"에너지·자원, 첨단산업 협력 확대"
    • 20:12
    • 조회 7
    • 정치
    • 한남대교 70대男 투신 사망…구조과정서 한강버스 한 때 지연
    • 20:12
    • 조회 36
    • 기사/뉴스
    • 조심조심 웅니 깨우는 후이바오🐼🩷💜
    • 20:11
    • 조회 105
    • 유머
    • 지창욱님 샤넬 애프터파티에서 춤추는 영상 돌아다니던데요
    • 20:10
    • 조회 390
    • 이슈
    • 팬들이 너무 좋아서 팬콘 끝내기 싫어서 우는 남자 어떤데
    • 20:09
    • 조회 310
    • 이슈
    1
    • [KBO] 팀을 막론하고 효심이 들끓는 장면
    • 20:07
    • 조회 922
    • 이슈
    17
    • 엠넷서바출신 남돌이라기엔 이례적인 알파드라이브원 팬콘 예매 현황
    • 20:06
    • 조회 952
    • 이슈
    12
    • 더쿠 새언니덬 정리글
    • 20:06
    • 조회 2177
    • 유머
    22
    • 정말. 나만. 본다. 부담감.
    • 20:05
    • 조회 435
    • 이슈
    1
    • 음주단속 걸린 것만 '7번'인데.. "마지막 기회" 선처한 판사
    • 20:05
    • 조회 654
    • 기사/뉴스
    18
    • ‘엄카’ 쓰고 월급은 저축, 증여세 피할 수 있나... 국세청 “과세될 수도”
    • 20:03
    • 조회 724
    • 기사/뉴스
    2
    • 네이버페이5원이 왔숑
    • 20:03
    • 조회 491
    • 정보
    5
    • [KBS 열린음악회] 엔믹스 NMIXX - Crescendo, Heavy Serenade, Blue Valentine
    • 20:01
    • 조회 75
    • 이슈
    • 메타몽 다기 세트
    • 20:00
    • 조회 894
    • 유머
    5
    • 🥇’26 연간 써클차트 음반판매량 TOP 30 (~4/30)-再🥇
    • 20:00
    • 조회 197
    • 정보
    1
    • NCT 태용 X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WYLD 챌린지
    • 19:59
    • 조회 124
    • 이슈
    2
    • 저소득층 月 44만원 적자날 때, 고소득층은 344만원 흑자
    • 19:58
    • 조회 557
    • 기사/뉴스
    1
    • 여자가 스포츠좋아한다고말하면 듣는말
    • 19:58
    • 조회 2188
    • 이슈
    3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