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감독은 “지금은 위기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엄청 예민하다. 지는 경기는 지는 경기인데, 잡아야 될 경기를 놓치면 엄청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SG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내가 11연패를 해보지 않았나,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과거 SSG의 전신인 SK에서 단장, 감독을 지냈다. 2020년은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경험했다.
2020시즌 초반 10연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염 감독은 6월 25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더그아웃에서 쓰러졌다. 당시 팀이 7연패에 빠져 있었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2개월 넘게 치료를 받고 9월초 감독으로 복귀했는데, 팀은 또 연패 중이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건강이 나빠져, 구단은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 때 SK는 11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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