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는 너밖에 없었어" 흉기 휘두른 아들에게 남긴 말
4,637 26
2026.05.30 10:56
4,637 26
BVWeON

2025년 2월 시흥시 소재 한 아파트, 50대 여성 A 씨는 죽어가면서 말했다. 아들 B 씨는 그런 엄마를 향해 휘두른 흉기를 들고 매정하게 서 있었다.


A 씨는 2010년쯤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약 15년 간 평범한 일상도 포기하고 살아왔다. 남들이 하는 사회생활도 기꺼이 포기해 왔다.


하지만 B 씨는 엄마를 미워했다.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많이 주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이지 않고 자주 잔소리를 한다는 등의 이유였다.


사건 당일 B 씨는 별다른 이유는 없이 엄마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늘 그렇듯 엄마가 미웠다. 오후 10시 50분쯤 흉기를 바지 뒤에 숨긴 다음, 집 안방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 A 씨에게 다가갔다.


B 씨는 A 씨를 향해 흉기를 수십 회 휘둘렀다. A 씨는 손으로 배를 막으며 저항했다.


A 씨는 큰 고통을 끝내고 싶다는 듯 죽어가면서 수면제를 달라고 했다. B 씨는 A 씨에게 수면제를 주고, 혹시나 신고할까 봐 A 씨의 휴대전화를 숨겼다.


A 씨는 사건 다음 날까지도 숨이 붙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B 씨는 A 씨를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


결국 A 씨는 복부 자창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B 씨는 A 씨를 살해하고 5일 동안 사체와 한 공간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했다. 범행 당시 착용하고 있던 옷을 세탁하고, 혼자 영화를 보러 나가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자신이 앓고 있는 조현병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든가, 환청이 들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실제로 B 씨는 하루에 한 알씩 자기 전 복용하던 약도 사건 당시 용법대로 복용하고 있었고, 지속해서 조현병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B 씨가 사건 당시 조현병으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효승)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B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어떠한 감사도 없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부당한 원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등 범죄를 뉘우치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가장 안전해야 할 본인의 거처에서 믿었던 아들의 느닷없는 공격에 끔찍한 고통과 공포 속에서 삶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ttps://naver.me/F3EE37FZ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400 05.27 41,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32,4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29,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9,4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37,3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9,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702,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8,7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2491 이슈 최민식, 최현욱 주연 맨 끝줄 소년 | 공식 티저 예고편 14:08 188
3082490 이슈 기묘한 이야기 천국의계단 버전 14:06 150
3082489 기사/뉴스 [KBO] SSG의 10연패가 안타깝다는 LG 염경엽 감독 10 14:06 583
3082488 기사/뉴스 “외출” 강다니엘, 사전투표 마치고 인증샷 [★SNS] 3 14:06 410
3082487 이슈 NCT 태용 X 레드벨벳 아이린 WYLD 챌린지 1 14:05 132
3082486 유머 AI인 줄 알았는데 AI가 아닌 씽씽이 타는 라쿤 3 14:05 347
3082485 유머 사료통 리필할 때 고양이 1 14:02 424
3082484 이슈 실시간 팬미팅에서 NoNoNo(원곡 :에이핑크) 커버한 라이즈 9 14:01 513
3082483 이슈 유재석이 최근 넷플로 정주행했다는 드라마.jpg 35 14:00 3,288
3082482 유머 ??: 혹시 이번주 이혼숙려캠프 나오셨나요 7 13:59 1,525
3082481 이슈 니가 나랑 김유미 일에 왜 나서. 너 뭐 김유미 좋아해? 1 13:58 629
3082480 유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라방 중 멤버 잡도리하다가 탈룰라가 발생한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13:58 456
3082479 이슈 한글의 치명적인 결함은 민족고유의 정신적 질환이 되고있다 14 13:57 1,962
3082478 이슈 댕댕이가 매일 물어오던 막대기를 모은 아저씨 6 13:57 1,038
3082477 유머 자기 자식도 못 알아보는 부모 4 13:56 1,145
3082476 유머 아이오아이 콘서트 MBTI 호응 차이 5 13:53 624
3082475 정치 [속보] 홍준표 "김부겸만이 대구 다시 일으킬 수 있어" 21 13:52 1,035
3082474 유머 금금 세금 세금핑🩷 2 13:51 988
3082473 기사/뉴스 횡단보도 건너던 신혼부부 화물차가 덮쳐 아내·태아 사망..화물차주는 금고형 집유 27 13:50 1,761
3082472 유머 개지랄 떠는 라면 7 13:50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