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딸 태어난 뒤 마음 쓰여”…보육원 아이들에 ‘고기’ 대접한 사장님 ‘감동 사연’

무명의 더쿠 | 18:48 | 조회 수 1191
OJFiCi

경남 진주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사장님이 딸이 태어난 기념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경남 진주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가게로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했다”는 사연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제 딸이 태어났다”며 “아직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보며 문득 ‘부모의 품이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외로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생각이 계속 마음에 남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나누자’는 작은 마음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며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아내가 선뜻 동의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A씨는 진주시청에 연락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 인연으로 A씨는 진주 평거동에 있는 진주기독육아원을 알게 됐고, 지난 19일 28명의 아이들과 8명의 선생님을 가게로 초대했다.


A씨는 “아이들은 고기가 익어가길 기다리며 설레는 눈빛을 보였고,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환하게 웃었다”며 “식사가 끝난 뒤 (아이들은) ‘사장님 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그중 한 아이는 정성스럽게 쌈을 싸 A씨에게 건네기까지 했다. A씨는 “(아이가) 사랑스럽게 ‘사장님, 이거 드세요’라며 제게 쌈을 건네줬다”며 “작은 손으로 건네받은 쌈 하나가 왜 그렇게 크게 느껴지던지 결국 참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A씨는 “아직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품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나이의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이 보여준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는 오히려 제 마음을 더 깊이 울렸다”며 “제가 무언가를 해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마음을 받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글은 자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어딘가에는 여전히 작은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걸 함께 느꼈으면 한다. 제가 해본 결과 꼭 큰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 따뜻한 식사 한 끼, 잠깐의 관심, 작은 나눔 하나가 그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수 있다”면서 “부디 이 마음이 더 많은 곳으로 이어져 많은 분이 아이들을 도와주며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https://v.daum.net/v/2026052813315334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6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잠시 후 8시, 샤이니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 (2024)] 무료 스트리밍 예정
    • 19:58
    • 조회 25
    • 이슈
    • 샤넬쇼 아일릿 원희 고윤정 투샷
    • 19:58
    • 조회 195
    • 이슈
    1
    • <극장판 암살교실 모두의 시간> 2026년 7월 Coming soon
    • 19:58
    • 조회 47
    • 정보
    • 김풍, 팬에게 '간식차' 선물 받았다…"아이돌로 봐주세요" 
    • 19:57
    • 조회 125
    • 기사/뉴스
    • (스포주의) 아 흑집사 연재 레전드 느려서 사람들이 몇년째 똑같은 거에 놀라는 거 개웃김.jpg
    • 19:57
    • 조회 358
    • 유머
    5
    • 운이 좋다고 하는 삼성전자 직원
    • 19:56
    • 조회 566
    • 이슈
    5
    • 로판 쓰랬더니 비엘로 틀어버린 엑소
    • 19:56
    • 조회 250
    • 유머
    • 엄마 시리즈
    • 19:55
    • 조회 185
    • 이슈
    • '공포영화계의 마고 로비'라고 불리는 배우...jpg
    • 19:54
    • 조회 513
    • 이슈
    5
    • 샤넬쇼에서 원희 제니 투샷.jpg
    • 19:54
    • 조회 1200
    • 이슈
    10
    • 한국 선거철에 쓸데없이 예민한 일본인 남돌.jpg
    • 19:53
    • 조회 928
    • 이슈
    4
    • 다음주 황사장(젠슨황) 방한 일정...(by 주방)
    • 19:52
    • 조회 1138
    • 이슈
    16
    • 레전드 룸싸룽 홍보 만화
    • 19:52
    • 조회 1046
    • 이슈
    11
    • 기억해 연습실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17살의 갓진영&원필
    • 19:51
    • 조회 335
    • 이슈
    6
    • 젠슨 황, 내주 방한 LG·네이버 회동…'제2 깐부회동' 할까
    • 19:51
    • 조회 348
    • 기사/뉴스
    4
    • [단독]공사 중단하고도…코레일에 ‘이상 무’ 보고
    • 19:50
    • 조회 212
    • 기사/뉴스
    • [속보] 노동부,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조건부 승인...서울시 "재개 시점 회의 중"
    • 19:49
    • 조회 165
    • 기사/뉴스
    • 간만에 효녀짓 좀 할랬는데 실패함
    • 19:48
    • 조회 1623
    • 유머
    8
    •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국내 포스터 공개
    • 19:48
    • 조회 270
    • 이슈
    • 방금 아이오아이 갑자기 마지막 음악방송 엔딩.........x
    • 19:47
    • 조회 6436
    • 이슈
    8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