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임대주택의 대변신, ‘소형·취약계층’ 틀 깨고 중산층 품는다

무명의 더쿠 | 15:12 | 조회 수 562

국토부, 중대형 공공임대 비중 40%로 확대 추진… 주거 패러다임의 대전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공공택지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의 중대형 평형 공급 비중을 대폭 늘린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주로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왔다. 하지만 정부는 중산층 가구도 여유 있게 거주할 수 있도록 중대형 평형의 비중을 최대 4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착수했다. 해당 지침은 국회 법률 개정 없이 국토부 훈령 개정만으로 즉시 시행할 수 있어, 정책 반영 속도가 비교적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공공임대라고 하니 8~12평짜리 자잘한 것을 빼곡하게 짓는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하지 말고 중산층도 살 수 있게 25~30평형대로 넓게 지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지침 개정은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를 전체 건설 물량의 80% 이상 공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반면 전용 60㎡ 초과~85㎡ 이하의 중대형 주택은 전체 물량의 20% 미만으로 제한돼, 그동안 공급 구조가 소형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대주택의 역할을 단순한 취약계층 주거급여 차원을 넘어, 중산층도 선호하는 ‘넓고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늘어나는 캥거루족을 비롯해 다자녀 가구 등 자녀 성장에 맞춰 넓은 평수를 요구하는 실수요층의 외면을 극복하고, 임대주택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공공임대주택에 오랫동안 따라붙었던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낙인효과를 지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형이 넓어지고 마감재 등 질적 수준이 높아지면 다양한 소득 계층이 한 단지에 어우러져 사는 ‘소셜믹스(Social Mix)’가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방의 크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공공임대주택을 단절된 섬이 아닌 지역 사회의 중심 주거지로 편입시키는 질적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향후 발표할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통해 중대형 공공임대 확대 방안의 세부적인 공급 기준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자재비 건설비 상승 때문에 짓고 있는것도 공사 중단중이라 현실성은 모르겠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있지 ITZY 'Motto' 멜론 일간 추이...jpg
    • 16:25
    • 조회 54
    • 정보
    • 손석희가 정오 맡는다”…13년 만 MBC 라디오 DJ 복귀 확정
    • 16:24
    • 조회 58
    • 기사/뉴스
    • 남자들은 여자 몸무게 진짜 못맞춤
    • 16:22
    • 조회 857
    • 유머
    7
    • [멋진 신세계] 손목키스 비하인드 진짜 미친 거 아니야..
    • 16:21
    • 조회 440
    • 이슈
    5
    • 씨야 'Stay' 멜론 일간 추이...jpg
    • 16:20
    • 조회 142
    • 정보
    1
    • 2025년기사) 작년 AI 강연 800회, AI 중진국 '경고'… 李 정부 초대 AI 수석 하정우, '소버린 AI' 청사진은
    • 16:19
    • 조회 162
    • 정치
    1
    • 정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 16:19
    • 조회 334
    • 이슈
    2
    • 비비 'BUMPA' 멜론 일간 추이...jpg
    • 16:18
    • 조회 323
    • 정보
    4
    • 수학여행 사고나도 고의·중과실 아니면 교사 책임 안 묻는다(종합)
    • 16:17
    • 조회 678
    • 기사/뉴스
    10
    • 개웃긴 오늘 나오는 <전과자> 썸네일 (ft. 엑소)
    • 16:16
    • 조회 1074
    • 이슈
    5
    • 산책하는데 뒤에서 개크고화난목소리로 너 그렇게 살지마 사람들이 너 싫어해 그거 완전 민폐야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이러길래 말넘심 아니야 했는데
    • 16:16
    • 조회 1154
    • 유머
    6
    • 광주송정역에서 '창억떡' 들고 여행 가세요…6월 한달 팝업스토어
    • 16:16
    • 조회 1026
    • 기사/뉴스
    11
    • [KBO] 타점 하나에 얼마? 강백호 '587만 원', 최형우 '345만 원'…최고의 알짜는
    • 16:16
    • 조회 294
    • 이슈
    2
    • "배우의 인생 파괴했다"…김수현 측 "김세의에 손배 300억 청구할 것"
    • 16:15
    • 조회 787
    • 기사/뉴스
    10
    • 한동훈: 대한민국 주적은 누구입니까? 하정우: ???
    • 16:13
    • 조회 1399
    • 정치
    39
    • 빌리 'WORK' 멜론 일간 추이...jpg
    • 16:13
    • 조회 495
    • 정보
    17
    • 지각한 고객님의 카톡
    • 16:12
    • 조회 1541
    • 이슈
    2
    • 300억 '21세기 대군부인', '부분 편집' 아닌 '폐기 처형'이 답인가 [이슈&톡]
    • 16:12
    • 조회 845
    • 이슈
    78
    •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마이클 잭슨 밴드 드러머
    • 16:12
    • 조회 153
    • 유머
    • 주가로 보는 나는솔로31기 (나솔카테)
    • 16:12
    • 조회 968
    • 이슈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