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디어 이슈] 대통령 ‘선택적 SNS 정치’ 논란… 스타벅스는 저격하고, 방송사 자막엔 침묵
37,445 881
2026.05.28 14:18
37,445 881


스타벅스 이벤트 직접 겨냥한 李 대통령 SNS 메시지

MBC·SBS 과거 자막 재소환… “같은 기준 적용해야” 주장도
역사적 표현 논란, 기준과 절차 일관성 도마에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스타벅스 관련 SNS 비판을 계기로 ‘선택적 문제 제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간기업의 이벤트 문구를 직접 겨냥해 강하게 비판한 반면, 과거 MBC·SBS 예능 자막처럼 유사한 역사적 표현 논란이 있었던 방송사 사례에는 같은 수준의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데스크 메이트 탱크 데이’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월 18일이라는 날짜와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함께 사용된 점을 두고 5·18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해당 문구가 기존 텀블러 홍보 표현인 ‘가방에 쏙’, ‘한손에 착’ 등과 운율을 맞추는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비판하면서 논란은 기업 마케팅을 넘어 정치권 이슈로 확산됐다. 이후 스타벅스의 ‘사이렌 이벤트’까지 다시 거론되면서 대통령이 민간기업의 개별 행사와 표현을 어디까지 직접 문제 삼을 수 있느냐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같은 기준이라면 방송사 과거 자막도 문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MBC 예능 ‘진짜 사나이’는 지난 2013년 방송에서 출연진이 훈련 중 지친 모습을 보이는 장면에 “탁 치면 억하고 쓰러질 것 같은 표정들”이라는 자막을 사용한 사실이 최근 다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표현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를 연상시킨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SBS ‘런닝맨’도 유사한 논란을 겪었다. 지난 2019년 6월 2일 방송에서는 전소민이 사레에 들린 장면에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 들림”이라는 자막이 사용됐다. 당시 시청자들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고, SBS 측은 폄하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해당 자막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 자막이나 보도 표현에 문제가 있다면 정정·사과, 제작진 책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등 제도적 절차를 통해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타벅스 같은 민간기업의 마케팅 표현 역시 소비자 문제 제기와 기업의 해명·사과, 내부 책임자 조치, 공정거래·표시광고 관련 절차 등을 통해 책임을 따질 수 있다.

 

문제는 대통령이 SNS를 통해 먼저 결론을 내리듯 특정 기업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이다. 대통령의 공개 비판은 일반 시민의 의견과 달리 소비자 여론은 물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움직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ttps://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9771

댓글 881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엠넷플러스X더쿠] 스탬프 1개만 인증해도 올리브영 3만원권🎁 Reward Card for MAMA 이벤트 37 10.02 57,99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61,6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31,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97,8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08,5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48,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5,3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9,7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2 20.05.17 8,888,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5,3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5,4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5479 이슈 길가메쉬 서사시가 발견된뒤 당시 서양 사람들이 충격에 빠진이유 4 19:41 588
3175478 이슈 유튜버 회사원A가 생각하는 최근 대한민국 뷰티/패션계 멸종템들 24 19:40 1,968
3175477 유머 미용인이 알려주는 레이어드 C컬펌 쉽게 말리는 방법 3 19:40 500
3175476 유머 이광수 버블 4일째인데 프사가 벌써 7번이나 바뀜 4 19:40 405
3175475 유머 왜 님만 부를 수 있는 노랜데요? 1 19:39 255
3175474 유머 리센느에게 행복이 뭔지 알려주는 이서진 .jpg 7 19:38 524
3175473 기사/뉴스 [단독]3년전 만든 ‘개인정보 국외이전 중지명령’ 제도…한번도 안 써 19:38 154
3175472 팁/유용/추천 내가 보려고 모아둔 영양제 꿀조합 모음.jpg 3 19:38 354
3175471 이슈 💚 하이디라오 × 엔시티 위시 💚 (10/5~11/30) 2 19:37 215
3175470 유머 야구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행위예술같음 2 19:37 288
3175469 이슈 그래도 화이트칼라보다 AI에 늦게 대체될 것 같았던 블루칼라 현장직 근황 11 19:37 969
3175468 유머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1 19:37 430
3175467 유머 이광수 버블은 밥먹을 때 잠깐 오는게 아니라 밥먹고 오라고 쉬는 시간을 줌 ㅅㅂ 7 19:36 982
3175466 이슈 돈 모으는 사람은 절대 안 하는 행동 20 5 19:36 878
3175465 유머 회사 동료 강아지의 최애가 나일때 3 19:36 501
3175464 이슈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성인의 축일 축복받으러 온 동물들 5 19:34 523
3175463 유머 ai인지 아닌지 말 나오는 영상 7 19:34 632
3175462 이슈 2주 동안 납치 됐다가 풀려난 사람 4 19:34 1,221
3175461 기사/뉴스 은행권 해킹에 '중국 AI' 흔적…이억원 "재발시 엄정 문책" 4 19:33 286
3175460 유머 영화처럼 사는 남자 2 19:33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