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전새날 기자]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전자 마곡업무센터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총길이가 23cm에 달하는 등산용 나이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LG전자 협력사 소속 연구원 A(61)씨는 등산용 나이프를 범행에 이용했다. 날 길이만 10㎝쯤 되는 접이식 등산 나이프로, 피의자는 이걸로 50대 40대 LG전자 직원의 오른쪽 옆구리와 팔 등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이날 오전 11시18분께 누군가 흉기를 휘둘러 남성 2명이 다쳤단 신고를 경찰과 소방이 접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오전 11시28분께 서울 전 관서에 A씨에 대한 추적 지령을 내렸다. 경찰은 그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한 후 공항철도 역마다 지구대 경찰을 배치했다. 용의자가 어디서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A씨는 11시50분께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수색하던 마포경찰서 월드컵지구대 소속 경찰들에게 발각됐고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일단 마포서 수사관들이 A씨를 기초 조사했고 사건이 발생한 강서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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