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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범인은 다시 나타난다? '국회 활보' 김현태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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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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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00305397




[기자]
범인은 범행현장에 다시 나타난다. 유명한 범죄학 소설이죠. 12·3내란사태 당시 국회에 계엄군을 들어가게 지휘했던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이 최근에 국회를 방문한 영상을 올려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시면 12·3 사태 이후에 처음으로 국회에 왔다면서 마치 추억을 회상하는 듯이 웃으면서 활보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김현태/무소속 인천 계양을 후보 (유튜브 '참군인김현태' / 어제) : 사실 1시간 반 동안 뭐 했겠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막아야 되나 하다가 (국회 본청) 들어갔다가 나온 게 다인데. 아니 나 처음 왔어. 근데 여기가 개방 지역인가 봐요. 내가 처음 와 봐가지고. {한이 맺히셔서. 못 들어가서 한이 맺혀… 후보님 국회 처음 온 게 헬기 타고 국회를 처음 오셨네요.}]


보신 것처럼 마치 여행지 브이로그 찍듯이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날 계엄군 막아선 많은 시민들 또 TV로 지켜본 수많은 국민들 중에는 여전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들이 많은데 못 들어가서 한이 맺혔다라니까 정말 화가 나네요.


[기자]
일각에서는 한 번은 밤에 또 한 번은 보신 것처럼 낮에 두 번이나 국회를 유린하는 게 아니냐, 또 마치 범인이 범행 현장에 다시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런 식의 비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태 전 단장은 보신 것처럼 1시간 30분 동안 할 수 있는 게 무엇이었느냐고 자신은 반문하지만 군경이 국회에 진입해서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 자체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란 사태라고 불리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김현태 전 단장 역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계엄 직후에는 반성한다면서 눈물까지 흘렸는데 갑자기 입장이 돌변했어요.



[기자]
불구속 기소가 되고 또 군인에서 파면되고 민간인 신분이 되면서 윤어게인으로 입장을 돌변했다 이런 분석이 많이 있는데요.

참고로 김 전 단장, 그날 후회가 됐다는 것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게 후회가 됐느냐, 보신 것처럼 날씨가 추웠다는 건데요.

그래서 만약에 그날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김현태/무소속 인천 계양을 후보 (유튜브 '참군인김현태' / 어제) : {12월 3일 그날이 딱 다시 왔어요.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에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일단 옷을 좀 따뜻하게 입고. 너무 추웠어.]

다시 돌아가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내란 사태에 동조하겠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죠.

이런 식의 대답을 농담식으로 하는 저런 모습을 보면 여전히 내란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이런 비판이 있는 겁니다.


[앵커]
군에서 파면됐잖아요. 군인의 신분뿐만 아니라 예우까지 박탈이 됐는데. 지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파면이 됐음에도 보신 것처럼 스스로를 참군인이라고 부르면서 선거에 출마했는데요.

보시면 '계양을 새롭게, 저는 한길로 갑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저는 한길로' 전한길, 연상이 되죠.

실제로 전한길 씨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도한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어게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연예계의 대표적인 윤어게인, 배우 최준용 씨도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고 있는 최준용 씨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최준용/배우 (유튜브'1waynews 한길뉴스' / 어제): 꼭 입성하셔가지고 국방위에 들어가셔서 우리나라 안보는 더 튼튼히 하고! 국방부 장관도 하시고! 대권도 도전하시는 게 우리의 꿈 아닙니까! 5번 현태야 국회 가자!]


그런데 지금 당선 가능성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김현태 후보는 국회에 보신 것처럼 두 번 가는 거는 몰라도 세 번 들어가는 건 쉽지 않겠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송지민 김대용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이성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322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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