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에 ‘UFC 옥타곤’ 짓는 중…내달 80살 생일맞이 격투기 대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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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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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AP) 통신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유에프시의 규격 경기장인 ‘옥타곤 케이지’(팔각 링) 공사가 한창이라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가 백악관 밖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경기장은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본관 바로 앞에 들어선다. 팔각 링이 설치될 자리에 철제 지지대가 깔렸고, 공중에는 조명이 가득 달린 철골 아치가 세워졌다.
무대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하양·파란 색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변에는 관람석 수천개가 깔리고, 선수들의 입장곡을 연주할 악단을 위한 공간도 널찍이 마련됐다. 유에프시 대회사는 링 주변은 물론 백악관 남쪽에 붙어있는 엘립스 공원에도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경기장에선 6월14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경기인 ‘UFC 프리덤 250’이 열린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회를 위해 “백악관 현관 바로 밖에 5000석 규모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회사는 무대 주변과 엘립스 공원 좌석에 들어찰 인파를 위해 8만5000장의 무료입장권을 뿌릴 계획이다.
UFC 모회사는 이 대회에 최소 6000만달러(약 900억원)가 들 것으로 내다봤다. 백악관은 UFC 쪽이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나랏돈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에 밝혔다. 경기장은 대회가 끝나면 도로 철거된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260620.html#ace04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