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악역이 아니었던 차시영 캐릭터에 대해 "인정 욕구와 애정 결핍이 큰 사람"이라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왜 저 사람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굉장히 촘촘하게 심어주셨다. 연기하는 입장에선 정말 감사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실제 주변 반응도 전했다. 이희준은 "헬스장에서 아저씨 한 분이 '그렇게 못되게 나와서 괜찮냐'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 말을 듣는데 갑자기 나도 착한 역할 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차시영을 "정말 외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태주와 친하게 지내고 싶고 좋아하지만, 자기 생존을 건드는 순간 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게 본인도 의식적으로는 잘 안 되는 인물 같다"고 해석했다.
또 "어떻게 보면 괴물 같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한 아이 같기도 하다"며 "우리 현실에도 결핍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차시영 역시 그런 현실의 거울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ENA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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