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허수아비', 박해수가 박해수를 넘었다 "母도 울면서 아내에 전화"[인터뷰]
1,229 4
2026.05.27 09:51
1,229 4
TwsqKK




박해수는 지난 26일 진행된 ENA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드라마를 보고 많이 우셨다.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드라마 얘길 하셨다고 하더라”며 “어머니가 ‘허수아비’를 보며 제가 강태주로 보인다고 하신 말씀이 많이 와닿았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허수아비’에 대해 “어머니가 제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몰입감 있게 본 드라마”라며 “어머니는 그 시대를 살았던 분인데, 그 시대의 청년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더라. 그 시대의 청년들, 그때 아팠던 사람들, 그리고 그걸 다 짊어지고 있는 태주를 안쓰럽게 바라보셨다”고 밝혔다.


‘허수아비’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허수아비’에 대한 부담도 컸을 터. 그러나 ‘허수아비’는 2.9%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가구기준)로 시작해 매회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예상을 못했는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많이 놀랐다”며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이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훌륭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두려웠다.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무서웠다. 제가 가진 역량으로 이 그릇이 크고, 어려운 삶을 살았던 강태주를 연기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고 도전의식도 있었다”며 “박준우 감독님을 믿었고 기획의도를 보면서 도전의식을 키웠다. 이희준, 곽선영, 정문성 등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같이 부딪히면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태주는 ‘정의롭다’라는 말로, ‘열혈’이라는 말로, ‘유능한’이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가 연기하기도 쉽지 않은 캐릭터다. 그는 “강태주를 처음 만났을 때 ‘정의로운 인간인지’, ‘진실을 쫓아서 가는 건지’, ‘완벽한 인물인지’ 고민을 했다. 결국 제가 내린 답은 미성숙한 인물이었다. 흔들리면서 자신만의 옹달샘 같은 진실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물. 그러나 부단히 삐그덕거리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완벽한 형사가 아니라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삼각형이 거꾸로 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강태주는 진실을 쫓기 위해 부단히 애쓰지만, 결국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지 못한다. 그리고 수많은 좌절과 실패와 부딪힌다. 박해수는 그런 강태주를 연기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겠지만, 저도 작품을 하면서 너무 답답했다. 미칠 것 같은 감정들을 느끼고 먹먹, 불안, 흔들림 그런 것들을 지나고 나서 불안전한 인간을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허수아비’는 장르물에서 보여주는 ‘사이다 전개’도 없고 카타르시스, 대리만족 등도 없다. 그럼에도 이같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놀라운 지점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묵직한 드라마를 보고 싶었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며 “좋은 배우들도 정말 많았다. 제가 강태주 역할을 맡았지만 책임지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기대서 했다. 그만큼 풍부한 감성이 있었기에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수는 ‘허수아비’에 대해 “촬영이 끝나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방영되면서부터 다시 과거의 태주에게 들어가게 됐다. 이제 드라마가 끝나면 기차를 태워 보내야하는데, 방영되는 동안 소용돌이가 쳤다”며 “그동안 ‘허수아비’ 팀과 나눴던 대화들,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 다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김가영 기자


https://v.daum.net/v/20260527075156478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126 15:38 2,72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66,4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63,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70,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49,6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1,5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14,9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3,8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47,9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4,3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54,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6353 이슈 여행 가서 쇼핑 많이 하는 사람의 짐싸는 방법 1 17:50 156
3136352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스토리 업뎃 2 17:48 489
3136351 이슈 대만한테 계엄 지지해달라고 했다는 증언 나옴 18 17:48 862
3136350 이슈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김풍 셰프가 DMZ 지역의 농산물과 6·25 참전국의 식재료로 피자를 직접 만들어 많은 분께 나누었는데요 2 17:48 258
3136349 기사/뉴스 [단독] 학대 가해자에 “아이 잘 있나요?”…교회 사망 11살, 못 지킨 제도 17:47 190
3136348 유머 주인이 귀찮은 개들 1 17:47 171
3136347 정치 [단독] 곽상언 "노무현 조롱글 고소했더니 '풍자'라며 불송치" 경찰 수사 비판 4 17:46 149
3136346 이슈 [KBO] 8월 20일 경기 해설위원 승부예측 18 17:45 612
3136345 정보 여고시절 명동극장에서 너무 재미있어 연속으로 보다가 학생 단속반이 들어와 화장실에 숨어 나오지도 못하고 마음 조렸던 기억이.. 80살이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명명명화... 4 17:44 819
3136344 이슈 유니세프 강아지 홍보대사 1 17:43 353
3136343 이슈 영화화 결정됐다는 소식 떠서 반응 진짜 좋은 베스트셀러 페미니즘 호러 소설...jpg 8 17:43 1,319
3136342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7:42 190
3136341 이슈 이 모습 보고싶어서 쓰다듬다가 일부러 멈춤.. 우하하하 1 17:42 251
3136340 기사/뉴스 대기업 신규채용 2년새 15% ‘뚝’…50세 이상은 18.4%로 추월 17:42 133
3136339 유머 조상중에 침방나인이 있을것같은 퀼트금손 4 17:42 857
3136338 기사/뉴스 한화, KAI 인수 시동…방산 전문화·계열화 제도 폐지 '의미 퇴색' 17:42 138
3136337 이슈 [페이스캠4K] 키키 하음, 키야 'Pop Off Pop Off' (KiiiKiii FaceCam) @SBS Inkigayo 26081 17:42 39
3136336 기사/뉴스 대한항공, 12월부터 인천~멜버른 노선 운항…주 3회 띄운다 1 17:41 189
3136335 유머 뎡배 단관 영화(?)로 언급 폴600이 어떤내용인데? 4 17:41 427
3136334 정보 [MMA2026] Main Poster 공개! 2026년 11월 14일 (토) ~ 15일 (일) 고척스카이돔 1 17:41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