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뜩이나 건설 안 좋은데”…스타벅스 잃으면 신세계 흔들린다? [잇슈 머니]
1,574 22
2026.05.27 09:43
1,574 22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88476?ntype=RANKING

 

(중략)

먼저 신세계, 특히 정용진 회장 입장에서 재무적 타격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요?

[답변]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사태는 단순 이미지 손상을 넘어 최대 6,400억 원대 자산 가치 감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재무 리스크입니다.

첫째, 지분 가치 손실 우려입니다.

이마트는 2021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당시 전체 기업가치를 약 2조 7,100억 원으로 평가했고, 이마트 보유 지분 67.5%의 가치는 약 1조 8,300억 원입니다.

만약 콜옵션이 발동되고 35% 할인율이 적용되면, 단순 계산으로 약 6,400억 원의 가치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 발생한 손실이 아니라, 최악의 계약 리스크를 숫자로 환산한 것입니다.

둘째, 수익원 상실 우려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1,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둔 이마트의 핵심 알짜 계열사입니다.

지난해에 원두 원가·환율 영향에도 1,700억 원대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여기에 계약 리스크까지 붙으면 시장은 단순한 마케팅 실책이 아니라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신세계건설 재무 부담, 오너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스타벅스 본사의 콜옵션입니다.

실제로 미국 본사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가져갈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답변]

조항 자체는 실재하지만 현 단계에서 발동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입니다.

다만 조건이 충족되면 타격이 큽니다.

2021년 지분 인수 계약에는 '35% 할인 콜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귀책 사유로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할 경우,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 보유 지분 전량을 시장 가치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강제 매입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시장에서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지는 어제 주가에서 확인됩니다.

신세계 측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서자, 이마트 주가가 소폭이나마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콜옵션 리스크 완화 신호에 즉각 반응한 겁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마케팅 실책은 출점 계획 미달, 채무불이행, 비밀유지 위반 등 라이선스 계약상 해지 요건과 무관한 사안"이라며 계약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벅스 본사는 "현재로서는 파트너십 관련해 공유할 내용이 없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혀, 사실상 결론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이 있습니다.

과거 유사한 논란에도 꿈쩍 않던 정 회장이 이번엔 직접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다는 점입니다.

외신들도 이를 주목하며, 본사와의 계약 압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중요한 게 스타벅스코리아의 선불금입니다.

고객들이 앱이나 카드에 미리 충전해 둔 돈도 상당하죠?

[답변]

이 부분이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민감한 지점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 기준, 고객이 앱과 카드에 충전해 두고 아직 쓰지 않은 선불금 잔액이 약 4,200억 원대에 달합니다.

사실상 고객이 무이자로 맡겨 둔 돈인데,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를 운용해 이자 수익을 거두는 구조입니다.

문제가 제기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선불식 충전 카드에 한해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기존 약관에는 잔액의 60% 이상을 먼저 사용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어, 사실상 소비자가 쉽게 환불받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불매를 선언하고 싶어도, 충전해 둔 돈이 발목을 잡는 셈이었던 겁니다.

더 나아가 감독 공백 문제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선불금은 자사 매장에서만 쓰는 폐쇄형 구조라 전자금융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인 전자상거래법 적용을 받습니다.

해당 법령은 선수금의 최소 10% 이상 상환보증보험 가입만 규정할 뿐입니다.

즉 4,500억 원 규모의 고객 자금이 금융당국 감독 밖에 있는 셈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사과로 봉합을 시도했지만, 시장과 소비자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진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잡는 장벽 ‘한율 쑥판텐 크림’ 체험 이벤트 318 00:05 8,83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114,2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49,2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23,4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55,8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7,2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1,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9,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504 유머 강유미 남미새 시리즈 신작 썸네일 보고 두려움에 떨면서 틀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15:06 5
3161503 유머 호불호 갈리는 삼겹살.....jpg 16 15:05 326
3161502 이슈 우리집 블랙팬서 15:05 143
3161501 이슈 <짱구는 못말려 × 카카오 프렌즈> 우당탕탕 고구마밭 대소동 라인업 15:04 168
3161500 이슈 어제자 서울대 축제 리센느 미쳐버린 떼창 15:04 169
3161499 이슈 현재 미국 난리난 공포영화...........................JPG (밑에 글이랑 다른 영화임) 15 15:02 671
3161498 유머 고양이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안나기도 한대.. 글쿠나.. 마루는 배털이 필요 없엇구나.. 3 15:01 539
3161497 유머 오늘 아침 기부니가 많이 무엄했던 루꽁치와 웅니 따라 외출 거부한 후이🐼💜🩷 3 15:01 370
3161496 유머 광공밥솥 마주침. 열어보니 똑같음ㅋㅋ 15 15:01 871
3161495 이슈 김우빈 차기작 드라마 티저에 이광수 댓글ㅋㅋㅋㅋ 1 14:58 1,026
3161494 정치 李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 아직 파악 못해…누군가 결정했을 것” 21 14:58 321
3161493 기사/뉴스 가짜 근로자 57명 모집해 ‘5억대 실업급여’ 꿀꺽…간 큰 사장님 구속 14:58 313
3161492 이슈 넷플릭스에서 나왔으면 어땠을지 궁금한 드라마들......jpg 27 14:58 1,147
3161491 기사/뉴스 미성년자 성착취 네트워크 LA까지 침투 4 14:57 423
3161490 이슈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한국 최초 MD 리스트 및 가격 6 14:56 391
3161489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며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으로 근무해온 39세 염 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염 씨는 2019년경 댄스 동호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7 14:56 1,535
3161488 유머 최근 본 인형 중 역대급 귀여운 인형 23 14:55 1,783
3161487 이슈 최근 미국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난리난 공포영화...jpg 17 14:54 1,272
3161486 정치 '부동산 기조 불변' 李 “강남 하락·외곽 상승은 평탄화 과정” 8 14:53 216
3161485 유머 시부야 갔더니 "강력한 비밀번호" 같은 가게가 있었어 19 14:5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