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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하려 전재산 일찍 주면 비참"…상속 전문가의 신신당부

무명의 더쿠 | 08:09 | 조회 수 911

"자식의 부모 부양, 사실상 어려워"
"종이 유언장 믿다간 통장 묶인다"
"가족 소송·감정 낭비 막아주는 비용"

 

 

[데일리안 = 정지수 기자] "재산은 살아생전 지키고 계시다가, 사후에 나눠 가지라고 명확하게 가르마를 타주는 것. 자녀에게 주는 가장 현명한 마지막 선물입니다."

 

대한민국 자산가들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과거 상속·증여는 70~80대 고령층의 문제였지만, 최근 은행 창구에는 50~60대 중장년 자산가들이 붐빈다.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어떻게 물려주느냐'가 집안의 화목을 지키는 화두로 떠올라서다.

 

데일리안은 지난 21일 시장 최전선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짜는 지혜진 KB국민은행 선임변호사를 만나 요즘 자산가들의 생생한 고민을 들어봤다.

 

대형 로펌과 대기업을 거친 그가 현장에서 분쟁을 막기 위해 전개하는 핵심 서비스는 '유언대용신탁'이다.

 

단순히 상속 분쟁 예방에 그치지 않고 치매 안심, 기부 연계, 사후 분할지급, 세무·부동산 원스톱 컨설팅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에는 고령층의 단순 사후 자산 배분이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50~60대 비교적 젊은 자산가층의 유입에 맞춘 정교한 설계가 더 중요하다.
 

(중략)

 

▲ 상속과 증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 한마디 하자면.

 

-물려받을 자녀 세대에게는 '젊을 때부터 소득 증빙을 철저히 하라'고 말하고 싶다.

 

국세청의 자금 출처 조사가 촘촘해 떳떳하게 번 돈의 출처나 종잣돈 형성 과정이 소득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산을 물려받아도 세금 폭탄 때문에 지켜내지 못한다.

 

반대로 부모 세대에게는 '절세에 눈이 멀어 재산을 너무 빨리 넘겨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내 손에 노후 자금이 없어 비참해지는 케이스를 정말 많이 봤다.

 

안정적인 노후 자금은 반드시 본인이 쥐고 있어야 한다.

 

신탁을 통해 사후에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자녀들의 우애와 내 노후의 권위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마지막 선물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9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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