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잠옷 며칠 입고 빨아야 할까…전문가들이 꼽은 ‘마지노선’[건강팩트체크]

무명의 더쿠 | 02:19 | 조회 수 483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옷은 가장 편안한 옷이다. 실내에서만 입는 만큼 상대적으로 덜 더러워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잠자는 동안 땀과 피지, 각질이 계속 쌓이고 음식물을 흘리거나 집 안 먼지가 묻기도 한다. 그렇다면 잠옷은 과연 몇 번 입고 세탁하는 게 맞을까.

미국 피부과 전문의 칼 손펠트(Carl Thornfeldt) 박사는 생활정보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과 인터뷰에서 “정상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사흘마다 새 잠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잠자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땀과 피지, 각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세균과 냄새가 더 빨리 축적될 수 있다.

손펠트 박사는 습진이나 건선을 앓거나, 매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잠옷 속 세균 수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세탁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또한 ‘몸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잠옷을 더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잠옷 소재도 중요하다. 손펠트 박사는 면이나 실크 같은 천연 소재를 추천했다. 그는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는 피지와 냄새를 더 쉽게 붙잡는다”며 “실크는 땀 배출이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 

P&G 섬유 관리 분야 연구 전문가 제니퍼 아호니(Jennifer Ahoni)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그녀는 NBC 투데이(TODAY.com)와 인터뷰에서 “폴리에스터·나일론 같은 합성섬유는 피지 같은 기름 성분을 특히 잘 끌어당긴다”며 “사실상 ‘오염과 냄새 자석’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말했다. 즉 같은 기간 입더라도 합성섬유 잠옷이 면이나 실크 같은 천연 소재 잠옷보다 더 빨리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녀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사람 몸은 하루에 약 1리터의 땀과, 10g의 소금, 40g의 피지와 기름 성분, 10g의 각질을 만들어낸다”며 이런 물질들이 그대로 잠옷에 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옷을 3번 정도 입은 뒤 세탁하는 것을 권장했다. 다만 여름철이나 더운 환경에서는 땀 분비가 늘기 때문에 세탁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잠옷은 일반적으로 최대 3번 정도 입은 뒤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여름철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 △습진·건선·몸 여드름 같은 피부 질환 △잠옷을 하루 종일 실내복처럼 입는 습관 △합성섬유 소재 여부 등에 따라 세탁 주기는 더 짧아질 수 있다.

반대로 밤에 샤워를 하고, 에어컨이 잘 되는 환경에서, 면이나 실크 소재 잠옷을 잠잘 때만 짧게 입는다면 비교적 오래 입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1주일 이상 같은 잠옷을 계속 입는 것은 권장하지 않았다.


https://naver.me/GbyA3f8R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132
  •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야, 아래에서 두 번째가 뭐가 금지된 거야?
    • 06:52
    • 조회 503
    • 이슈
    14
    • 슬기 : 예림이는 숨기는게 없구나?
    • 06:48
    • 조회 426
    • 이슈
    1
    • 한국인의 한글 전용에 불편을 느끼는 건 일본인뿐임
    • 06:39
    • 조회 1624
    • 유머
    11
    • 공무원 육아휴직, 초등 6학년까지 쓴다
    • 06:37
    • 조회 912
    • 기사/뉴스
    12
    • 서울가요대상, 28일 VIP·시야제한석 추가 티켓 오픈
    • 06:35
    • 조회 196
    • 기사/뉴스
    2
    • 크리스탈 새 싱글 PWLT, 29일 뮤직비디오도 공개
    • 06:33
    • 조회 256
    • 기사/뉴스
    1
    • [속보] 마이크론 19% 폭등…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 06:28
    • 조회 1868
    • 기사/뉴스
    8
    • 서소문 고가 철거현장 안전 점검중 상판 와르르… 3명 숨졌다
    • 06:27
    • 조회 566
    • 기사/뉴스
    • 코스피 날아가는데 혼자 ‘35% 폭락’…파업 가결 날 결국 4만원선 무너진 카카오
    • 06:25
    • 조회 876
    • 기사/뉴스
    3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6:16
    • 조회 128
    • 정보
    4
    • 아래는 조작없는 100% 실제사례 후기입니다.jpg
    • 05:08
    • 조회 6247
    • 유머
    39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3편
    • 04:45
    • 조회 348
    • 유머
    2
    • 개구리 드루이드 실존 영상
    • 04:39
    • 조회 1862
    • 유머
    13
    • 26년 2월 기준 우리나라 지역별 인구수
    • 04:23
    • 조회 2155
    • 이슈
    14
    • 아이를 낳는 장점에 대해 알고 싶은 일본인
    • 03:22
    • 조회 15370
    • 유머
    136
    • 촬영이 즐거운 PD
    • 03:20
    • 조회 4382
    • 유머
    6
    • ??? 원랜 서로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니야?
    • 03:13
    • 조회 4175
    • 이슈
    28
    • 현 정부의 국가정보국 신설에 반대하는 시위중인 일본인들
    • 02:59
    • 조회 3649
    • 이슈
    17
    • 어떤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안 질리는데 본헤이터즈 탄생 비화가 그럼
    • 02:50
    • 조회 2155
    • 이슈
    7
    • 단추풀고시계풀고 자기 만져달라고 꼬시는거 미치셧나진짜
    • 02:48
    • 조회 5773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