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민주당은 찍지만 이원택은 아니다?…전북서 높아지는 '반청' 기류
1,319 12
2026.05.27 00:31
1,319 12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심상치 않은 균열 양상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반정청래' 정서와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공방까지 겹치며 이번 선거가 정청래 체제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새전북신문이 공개한 새전북신문·한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7.3%로 38.7%를 얻은 이 후보를 8.6%p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김 후보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72.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 흐름과 도지사 후보 선택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후보 선택 기준이다. 도지사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는 '후보 개인'이라는 응답이 44.8%를 기록하며 '정당'이라는 응답(20.1%)보다 크게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층 일부에서도 '정당은 민주당이지만 후보는 김관영'이라는 선택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가 무소속 신분이지만 지역에서는 사실상 민주당 계열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세 현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지난 25일 정청래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선 이 후보 측 행사장에서는 반발 시위가 벌어졌다. '정청래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10여 명은 '정청래 아웃'(OUT)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불공정 공천', '정청래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세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경찰이 관련 참가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면서 전북지사 선거를 둘러싼 내부 갈등도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는 정청래 지도부의 공천 방식에 대한 반감이 불만 수준을 넘어 실제 민심 이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데도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다는 건, 정당 자체는 지지하지만 지금의 공천과 지도부 운영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민심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를 넘어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도 있다"며 "전북 민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정청래 체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502398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193 00:05 4,24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1,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2,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9,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4,4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0,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843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8천피’ 하루 만에 8400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09:40 0
3079842 기사/뉴스 [속보] SK하이닉스,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삼전 이어 두번째 09:40 48
3079841 이슈 트와 지효 여동생이 주인공인 GL 숏드 1-3편 09:40 58
3079840 유머 내실 철창 탄 푸바오 (feat. 푸짐한 왕궁둥이) 1 09:39 143
3079839 이슈 페라리 첫 전기차 공개후 페라리 주가 3 09:37 571
3079838 팁/유용/추천 신기루 보장 맛집 09:37 222
3079837 이슈 미녀통 제대로 온다는 신인 여돌 09:37 220
3079836 유머 200엔 치킨 카레집! 200엔을 추가로 내면 아이들전용 무료티켓을 나눌수있는 가게 4 09:35 272
3079835 유머 전지현: 과자도 아이스크림도 이겼는데 초콜릿은 못 이겼다 < 올1월목격썰 생각나서 개츠웃음 하 ㅜ 3 09:33 1,089
3079834 기사/뉴스 [단독] '대세' 윤경호. 장재현 감독 러브콜 '뱀피르' 합류 11 09:33 765
3079833 정보 날벌레가 얼굴 머리에 붙지 않는법 5 09:32 512
3079832 이슈 우리 설호 귀 어디갔지? 🐯 9 09:31 615
3079831 정보 프랑스에서 2시간 동안 밥(페어링 와인 2잔 + 밥)을 주는 버스투어 90유로 + 팁/택스 x + 주요관광지 투어(버스 천장 벽면 유리) 2 09:30 568
3079830 이슈 [귀여움주의] 시장에서 춤추는 아기 4 09:29 608
3079829 유머 나도 좀비연기하면서 영화관 들어오려고 군체 보고 싶다ㅋㅋㅋ 3 09:27 854
3079828 기사/뉴스 [속보] 청주 노래방 흉기 살해범은 60세 백승태…신상정보 공개 7 09:27 1,540
3079827 유머 별님 깨끗한 10억을 주세요. 13 09:27 1,221
3079826 이슈 다같이 etf해서 부자되자는 공감하는데....jpg 27 09:26 3,037
3079825 이슈 이혼 후에 남자가 제일 빨리 망가지는 경우 29 09:25 2,632
3079824 기사/뉴스 “인천∼고베 항공료 1000원”… ‘여행객 급감’ LCC, 요금할인 경쟁 7 09:25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