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민주당은 찍지만 이원택은 아니다?…전북서 높아지는 '반청' 기류
1,541 14
2026.05.27 00:31
1,541 14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심상치 않은 균열 양상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반정청래' 정서와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공방까지 겹치며 이번 선거가 정청래 체제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새전북신문이 공개한 새전북신문·한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7.3%로 38.7%를 얻은 이 후보를 8.6%p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김 후보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72.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당 지지 흐름과 도지사 후보 선택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후보 선택 기준이다. 도지사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는 '후보 개인'이라는 응답이 44.8%를 기록하며 '정당'이라는 응답(20.1%)보다 크게 앞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층 일부에서도 '정당은 민주당이지만 후보는 김관영'이라는 선택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가 무소속 신분이지만 지역에서는 사실상 민주당 계열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이런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세 현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지난 25일 정청래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선 이 후보 측 행사장에서는 반발 시위가 벌어졌다. '정청래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10여 명은 '정청래 아웃'(OUT)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불공정 공천', '정청래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세장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경찰이 관련 참가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면서 전북지사 선거를 둘러싼 내부 갈등도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는 정청래 지도부의 공천 방식에 대한 반감이 불만 수준을 넘어 실제 민심 이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은데도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다는 건, 정당 자체는 지지하지만 지금의 공천과 지도부 운영 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민심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를 넘어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둔 전초전 성격도 있다"며 "전북 민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정청래 체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502398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잡는 장벽 ‘한율 쑥판텐 크림’ 체험 이벤트 345 00:05 11,88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116,3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51,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28,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59,1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7,2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1,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0,3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715 이슈 현재 화제되고 있는 패션쇼 난입한 PETA 시위자 19:20 39
3161714 이슈 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논란인 주제 5 19:18 394
3161713 기사/뉴스 레이디 가가, 대리모 통해 딸 얻었다…이름은 ‘로즈’ 10 19:15 465
3161712 유머 오랜만에 공연한 엑소 막내 6 19:13 587
3161711 이슈 실시간 수명단축 중이라는 규현 근황| 타이베이 돔 직관 브이로그 2 19:12 619
3161710 기사/뉴스 강종현,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징역 20년·벌금 1500억 구형" 1 19:12 349
3161709 이슈 바운디 한국 입국 10 19:11 1,050
3161708 유머 슬쩍 대보고 이 칸은 안될것 같아서 옆으로 이동해 얼굴 넣는 푸바오 7 19:10 384
3161707 이슈 이성경&이창섭 - ‘사계, 그리고 너’ 듀엣 가창 챌린지 1 19:10 89
3161706 이슈 배우 사칭 연애 사기 5 19:09 716
3161705 유머 Turn을 제대로 배운 댕댕이 19:09 184
3161704 이슈 유병재 여자친구.jpg 8 19:09 1,082
3161703 유머 솔직히 마운자로로 갑자기 뿅 말라진 사람 11 19:09 2,114
3161702 정보 라이브 보고 랜덤으로 네이버페이 최대 5원 받아가기 3 19:08 259
3161701 기사/뉴스 '보스의 노골적 취향' 성훈, 냉철한 재벌로 돌아온다… 오세영과 '취향 저격' 로맨스 1 19:08 405
3161700 이슈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는 서울 종로 3가.jpg 15 19:07 927
3161699 이슈 소파스코어 라리가 6라운드 이 주의 팀 베스트 11 이강인👏🏻 5 19:06 111
3161698 기사/뉴스 마약 총책과 손잡은 현직 경찰…기밀 주고 경쟁조직 정보 받았다 4 19:05 251
3161697 기사/뉴스 외국도 '신발 벗기' 문화 확산… 미국인 63% “집에선 벗는다” 16 19:04 625
3161696 기사/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정구, 남녀 단체전 동반 4강…한국 선수단 첫 메달(종합) 2 19:04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