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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주 유세 중 충돌 '폭력사태'…민주당 “조직적 선거방해·백색테러”

무명의 더쿠 | 10:27 | 조회 수 1686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42679?cds=news_media_pc&type=editn

 

전북대 구정문 앞 유세 현장서 기습 시위·몸싸움
민주당 전북도당 “정치테러”…이원택 선대위 “배후 밝혀야”

 

▲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 현장에서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 도중 반대 시위대와 경호 인력, 경찰 등이 뒤엉키며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
▲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 현장에서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지원 유세 도중 반대 시위대와 경호 인력, 경찰 등이 뒤엉키며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전북 전주 지원 유세 현장에서 반대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이를 “조직적 선거방해”, “백색테러”, “정치테러”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에는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원택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새만금 개발과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야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의 발언이 시작되자 현장 인파 사이에서 ‘정청래 OUT’, ‘사당화 반대’ 등의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유세차 방향으로 접근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자신들을 ‘정청래 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회의’ 소속이라고 밝히며 “정청래는 물러가라”, “불공정 공천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호 인력과 경찰은 즉각 시위대 제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들과 몸싸움과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취재진이 뒤엉킨 인파에 밀리거나 넘어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찰은 민주당 지지자들과 시위대 간 충돌 가능성이 커지자 양측을 분리 조치했지만, 현장 외곽으로 이동된 시위대는 이후에도 피켓을 흔들며 정 대표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 지지자들과 고성과 신경전이 이어졌다.
 

▲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 현장에서 ‘정청래 OUT’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정청래 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
▲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집중유세 현장에서 ‘정청래 OUT’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정청래 사당화저지 범도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이와 관련해 이원택 후보 선대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극우집단이나 할 법한 집단적 유세 방해 행위가 자행됐다”며 “사실상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수사당국이 배후를 밝혀 엄정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정 대표 등장 시점에 맞춰 접근을 시도한 점과 경찰 제지 이후에도 집단 구호를 이어간 점 등을 볼 때 사전에 계획된 행동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도 긴급 입장문을 통해 “정청래 당대표를 겨냥한 불법 시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 테러”라며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략)

민주당 측에 따르면 당시 충돌 과정에서 유세원으로 참여한 한 학생이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폭행·협박 또는 위력으로 방해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운동 방해 행위는 통상 선거사범으로 분류돼 일반 사건보다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시위 참가자들은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과정과 정청래 대표 체제를 둘러싼 반발 차원에서 현장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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