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 ‘4조 사업’ 불똥튀나···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스타벅스 대가 치를 것”
민 후보측 “사업 염두에 둔 발언 아니야”
광주 시민사회 “투자사업 재검토”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두고 “5·18을 조롱하고 광주를 모욕한 대가를 제대로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이 확실시 되는 민주당 후보의 발언이라 향후 어떻게 현실화될 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신세계의 광주 ‘4조 투자’ 사업에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 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역사 앞에 오만한 기업 문화가 빚은 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 후보측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대변인실도 19일 논평에서 “과거 ‘멸공 논란’을 일으켰던 정용진 회장의 행적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그룹 전체의 왜곡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의도적 도발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조롱한 역사 모독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당선되면 신세계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 구상의 인허가권을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의 최종 검토 및 승인 권한을 갖게 된다.
그러다보니 신세계가 참여하고 있는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에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신세계는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에서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사업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하는 ‘더 그레이트 광주’와,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에 조성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1조3000억 투자)를 추진중이다. 특히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연면적 41만 7531㎡ 규모로 스타필드 고양(약 36만㎡)보다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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