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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부터 전국 많은 비…제주도산지 300㎜ 이상"

무명의 더쿠 | 15:23 | 조회 수 2639

제주도·남해안은 호우특보 수준
수요일 새벽 서쪽부터 차츰 그쳐
돌풍·천둥 동반…안전사고 유의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화요일인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5일 오전 강수 전망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연휴가 끝나고 내일부터 27일까지 다량의 수증기, 열과 함께 유입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층제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은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선 현재 비가 내리기 시작됐다. 저기압이 이동하면서 비는 이날 저녁 전라권까지 확대되겠다. 고기압 영향이 남아 있는 충청권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새벽부터는 남서쪽 저기압과 북서쪽 기압골이 더해지면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는 27일 수요일 새벽부터 서쪽을 시작으로 차츰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저기압 후면 동풍에 따라 낮까지 강수가 지속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최대 3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은 최대 200㎜ 이상이다. 경북북부와 경북동해안엔 최대 100㎜ 이상 쏟아지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에선 이날 밤부터 26일 오후 사이 시간당 50~80㎜ 안팎에 매우 강한 강수가 예상된다. 남해안 지리산은 26일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50㎜가 내리겠다.

강수 원인은 대기 하층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초속 15m의 센 바람 '하층제트'다. 수증기를 계속 공급하며 강수량을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하층제트 영향을 받는 만큼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된다. 이에 따라 절개지 등 지반이 약한 곳을 중심으로 옹벽 붕괴와 토사 유출에 주의해야겠다.

아울러 현재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점차 다가오면서 3m 안팎에 풍랑 특보 발생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 이동 및 조업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 이날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풍특보 가능성이 있어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다만 저기압과 연관된 강수 메커니즘 상 강수 강도와 집중 구역, 강수량 등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이 분석관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육상에는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https://naver.me/GdTltL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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