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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치킨값으로 수천만원 벌었다""...버핏도, 멍거도 극찬한 강력한 무기

무명의 더쿠 | 05-23 | 조회 수 3485

20대가 가진 가장 값진 자산은 '시간'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한 장면.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한 장면.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개인차는 있겠지만 요즘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은 약 51만 원이라고 합니다. 외식 물가가 오른 요즘, 숨만 쉬어도 나가는 식비,교통비에 의류비 마저 쓰고 나면 주식 투자는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51만 원 중 딱 10%수준인 5만 원씩 매달 굴리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미국 S&P500 지수의 역사적 장기 수익률인 연 10%를 기준으로 10년 동안 장기 투자했을 때의 성적표는 놀랍습니다.
한달에 단 5만원입니다. 매월 5만 원씩 저축하면 10년간 모이는 원금은 600만 원. 하지만 연 10% 복리 엔진이 맞물리면 10년 후 자산은 약 1024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내가 땀 흘려 모은 돈보다 복리가 불려 준 순수 이자 수익만 424만 원, 원금 대비 70%가 넘는 보너스가 붙는 셈입니다.

 

"내가 가진 돈으로 돈을 버는 것, 돈이 돈을 버는 구조. 그게 자본주의야."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투자부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내가 잠을 자거나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내가 모은 돈이 스스로 몸집을 불려 나가는 시스템, 즉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고 충고합니다.

 

"몇십만원으로 얼마나 벌겠어?"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물론 이런 조언은 이제 겨우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인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진부하게 들립니다. "당장 내 통장에 몇십만 원, 많아야 몇백만 원 시드머니가 전부인데?" "이 적은 돈으로 기껏 불려 봐야 돈이 돈을 얼마나 벌겠어?" 이렇게 말하며 고위험 급등주나 가상화폐에 손을 댔다가 쓰라린 실패를 맛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20대 분들은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신의 돈을 눈덩이 처럼 불려나갈 수 있는 바로 '시간'이라는 무기입니다.

 

지난 2018년 5월 7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FBN)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중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세계 최고 부자 중 하나인 워런 버핏의 통찰, 복리


워런 버핏이 거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워런 버핏은 2010년 기부 단체인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내 자산은 내가 미국에서 살았다는 점, 몇 가지 좋은 유전자, 그리고 복리(Compound Interest)가 결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버핏도 역시 시간의 마술인 '복리'를 언급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버핏이 가진 자산의 대부분은 그가 50세를 넘은 이후에서야 복리의 가속도가 붙으면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20대 여러분들이 지금 당장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시작한다면, 자산이 버핏보다 더 길게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의 '소액'이라고 절대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역 군인이 모아 나온 돈은 월 10만원씩 10년 투자한 결과나 다름 없다. 10년의 시간을 벌어 나오는 셈이다. 제미나이로 생성한 인포그래픽.

 


첫번째 스탭: 한달에 치킨값 두번(5만원), 10년후 1024만원으로 불리자


개인차는 있겠지만 요즘 대학생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은 약 51만 원이라고 합니다. 외식 물가가 오른 요즘, 숨만 쉬어도 나가는 식비,교통비에 의류비 마저 쓰고 나면 주식 투자는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51만 원 중 딱 10%수준인 5만 원씩 매달 굴리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미국 S&P500 지수의 역사적 장기 수익률인 연 10%를 기준으로 10년 동안 장기 투자했을 때의 성적표는 놀랍습니다.

 

한달에 단 5만원입니다. 매월 5만 원씩 저축하면 10년간 모이는 원금은 600만 원. 하지만 연 10% 복리 엔진이 맞물리면 10년 후 자산은 약 1024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내가 땀 흘려 모은 돈보다 복리가 불려 준 순수 이자 수익만 424만 원, 원금 대비 70%가 넘는 보너스가 붙는 셈입니다.

 

투자 금액을 조금 더 키워볼까요? 매주 먹는 배달 음식을 서너 번 줄여 월 10만 원을 투자하면 10년 후에는 2048만 원이 됩니다. 아르바이트를 조금 더하거나 용돈을 절약해서, 월 15만 원을 투자하면 3073만 원, 직장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매월 20만 원씩 굴린다면 10년 뒤 당신의 손에는 4097만 원이라는 거금이 쥐어집니다. 20대에 시작한 한 달 5만 원, 10만 원의 작은 실천이 30대가 되었을 때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결과로 이끌 것 입니다.

 

전역 군인이 2000만원 모았다면 10년 이상 번 셈

 

매년 전역하는 현역 군인의 수는 18만~20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분들의 경우, 육군 기준으로 18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받은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면(장병내일준비적금에 납입했다면 )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대략 3039만 원* 정도입니다. 제대 후 일부 금액을 노트북 구입, 여행 경비 등 필요한데 약 1000만원 정도 지출했다고 해도, 2000만원이 남습니다. 이 금액은 앞서 설명한 대로 월 10만원 씩 투자하여 10년 후 얻을 수 있는 투자성과액 입니다. 이분들은 이미 상당한 종잣돈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이 돈이 앞으로 발휘할 시간의 마법 즉 복리효과를 생각한다면 소비보다는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3039만 원 = (기본 월급 누적액(2010만원))+정부 매칭지원금(990만원)과 은행 및 국가지원이자(약 39만원)

 

공부를 통해 투자 지식도 복리로 쌓아야 자산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 제미나이로 생성한 인포그래픽

공부를 통해 투자 지식도 복리로 쌓아야 자산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다. 제미나이로 생성한 인포그래픽

 

 

두번째 스탭: 지식을 복리로 쌓아라. AI활용도 효과적


두번째 스텝은 듣기 싫을테지만, 공부이야기입니다. 돈을 모으는 동안 '지식도 복리로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이 50대 이후에 자산의 대부분을 폭발적으로 불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10대 시절부터 수십 년간 멈추지 않았던 '공부'가 있었습니다. 종잣돈이 부족한 20대 시기는 단순히 돈을 묻어두기만 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큰돈이 모이기 전까지, 시장을 읽는 눈을 기르는 '지식의 복리'를 쌓아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투자한 돈과 지식이 복리로 눈덩이 처럼 불어나면 30대만 되어도 놀라운 성과를 얻게될 것입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식 공부라고 해서 거창하게 전공 서적을 펼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좋은 교과서는 경제 신문입니다. 처음에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같은 거시경제 지표, 기업의 실적 발표 기사를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때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최고의 과외선생 'AI'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기사를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대로 복사해 AI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환율 상승이 기업 실적에 악재라고 하는데 이유가 뭐야?", "반도체 기업 분석할 때 재고 자산 지표는 어떻게 해석해야 돼?"라고 질문해 보세요. AI는 당신의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거시경제 지표와 어려운 기업 분석 요소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것입니다. 꾸준히 경제 기사를 읽고 궁금한 점을 AI에게 질문하는 습관이 1년, 3년, 5년 쌓이면, 당신의 투자 지식 역시 기하급수적인 복리로 성장하여 훗날 큰 규모의 자산도 안전하게 굴릴 수 있는 진짜 실력자가 될 것입니다.

 

투자 왕초보라면 직접투자보다 ETF


이쯤 되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원리는 알겠는데, 내 소중한 돈을 어떤 주식에 묻어두어야 안전할까?" 라는 질문입니다. 20대 초보 투자자에게 개별 기업을 분석하고 기회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이 바로 '적립식 펀드'의 개념을 도입한 국내외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입니다.

 

ETF는 쉽게 말해 주식 시장에서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펀드 상품입니다. 예를들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 최고의 기업 500개를 한 바구니에 담아둔 미국의 대표 지수 ETF(예: S&P500 ETF)를 단돈 몇만 원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산 기업 하나가 망하더라도 다른 499개 기업이 버텨 준다면 장기 복리 투자에 적합한 나름의 안전장치가 됩니다.

 

물론 이를 매달 기계적으로 사 모으는 '적립식 투자(정액적립식)'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해당 펀드상품을 적게 사고, 주가가 떨어질 때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펀드상품을 싸게 사게되어 매수한 상품의 평균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일희일비', '4848(사고 팔고 사고 팔고)'은 최대의 적


보기엔 무척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20대 분들이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기도 전에 포기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시도 때도 없이 들여다보며 오늘 내 주식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일희일비합니다. 조금만 오르면 팔아 이익을 챙기고, 조금만 떨어지면 무서워서 손절을 합니다. 이에 대해 워런 버핏의 영원한 파트너이자 전설적인 투자자였던 찰리 멍거는 그의 저서 '가난한 찰리의 연감(Poor Charlie's Almanack)'에서 조언을 남겼습니다.

 

"복리의 제1법칙은 절대로 불필요하게 이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다."
찰리 멍거, '가난한 찰리의 연감'


복리는 초반 1~3년 동안은 아무런 티가 나지 않습니다. 원금과 차이가 없어 보여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돈을 빼지 않고 적립식 ETF로 꾸준히 모아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곡선이 가파르게 수직으로 상승하는 구간이 옵니다. 멍거는 투자에서 돈을 버는 핵심은 바쁘게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복리가 일할 수 있도록 가만히 두는 '기다림'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수록 주가 창을 닫고 학생은 학업에 직장인은 본업과 소중한 일상에 집중하는 가운데 눈덩이가 스스로 커지도록 방해하지 않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20대만 가진 특권은 복리를 누릴 수 있는 '수십년의 시간'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2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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