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주주명부 열람 수용…소액주주 임시주총 청구 본격화
1,536 5
2026.05.23 22:15
1,536 5

열람 청구 이틀 만에 전격 수용
오는 27~28일 서초 본사서 열람

 

삼성전자가 소액주주의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받아들였다.

 

노사 성과급 합의에 반발한 소액주주들은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지분 결집에 나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가 회사 측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액트 측이 지난 20일 청구서를 보낸 지 이틀 만인 22일 삼성전자가 수용 회신을 보낸 것이다. 열람은 오는 27일 오후 또는 28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상법상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단 이틀 만에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청구는 액트에 결집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진행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즉시 공동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 주식 6735주 이상을 보유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개인주주에게 주주권 행사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일제히 발송하기로 했다. 6735주는 삼성전자 발행주식 총수의 약 0.000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주운동본부가 목표로 하는 결집 지분은 1.5%다. 현행 상법상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모으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은 0.025% 이상 지분만으로도 행사가 가능하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 결집 규모에 따라 임시주총 청구와 법적 대응을 단계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분쟁의 불씨는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성과급 구조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요구해왔다. 이를 둘러싼 논란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초과이익을 임직원과 주주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쟁점으로 확산됐다. 액트 측은 이 같은 방식이 주주 몫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영진이 일회성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 판단의 영역일 수 있지만 영업이익의 특정 비율을 지속적으로 떼어내는 구조는 배당 재원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 배분 문제라는 주장이다.
 

현금 대신 자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다. 액트 측은 자사주 지급이 경제적 효과 면에서는 현금 지급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식을 시장에 다시 풀어 오버행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사주가 성과급 재원으로 전용될 경우 기존 주주의 경제적 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액트가 내세우는 핵심 명분은 절차적 정당성이다. 노조가 합의안 비준을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는 것처럼 회사의 주인인 주주에게도 주주총회를 통해 의사를 물어야 한다는 논리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미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가처분, 단체협약 효력정지, 위법 파업 손해배상 청구, 이사 대상 대표소송 등 네 갈래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4142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88 06.04 37,8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6,7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7,7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12,2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01,8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1,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9,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4,9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8,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8,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8085 기사/뉴스 은행 '연 3.65% 예금' 등장…정기예금 잔액도 다시 늘었다 10:30 79
3088084 기사/뉴스 ‘오세훈’ 뽑은 서울시민, 구청장은 반대로 민주당 찍어…교차투표 왜? 10:29 140
3088083 이슈 신현준 <현상수배> 씨네21 20자평&별점 1 10:29 182
3088082 기사/뉴스 광주 고교 인근 교차로서 음주운전 20대가 15명 탄 시내버스 ‘쾅’…입건 10:28 105
3088081 이슈 박세리가 생각하는 한국 스포츠의 개선점 1 10:28 200
3088080 이슈 현시각 원달러 상황 1547돌파->1549돌파 38 10:27 529
3088079 이슈 현실감 있어서 느좋이라고 팬들 반응 좋은 박지훈 사진 4 10:26 284
3088078 이슈 성격 급한 손님이 네이버 페이로 결제한다고 했을 때 😇🧡/갓진영 4 10:26 296
3088077 기사/뉴스 상위 20% 월소득 1,200만원 첫 돌파...양극화 심화 8 10:25 321
3088076 기사/뉴스 건설사가 삼킨 서울신문, 논조도 180도 달라졌다 1 10:24 381
3088075 이슈 26년 만에 똑같은 포즈로 단체사진찍은 클릭비 8 10:23 590
3088074 기사/뉴스 "삼성전자 8만원에 1000주 넘게 샀는데 망했다" 박정수의 고백 14 10:23 2,128
3088073 정치 잠실7동 투표함 개표 시작 16 10:22 1,166
3088072 이슈 국가 초유의 사태로 공구 중단 하신대요… 50 10:22 2,957
3088071 기사/뉴스 431억서 330억으로…어도어, 민희진·다니엘에 청구한 배상금 조정, 왜? 7 10:20 463
3088070 기사/뉴스 '마른장마' 논란 없어지나…기상학계, '장마' 정의 재정립 4 10:20 493
3088069 기사/뉴스 집값 더 뛰고, 자산 격차 커졌다..."보유세 올릴 것" [이재명 정부 1년] 12 10:20 350
3088068 유머 [멋진신세계] 딥페이크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차세계 샷건...twt 4 10:19 1,184
3088067 기사/뉴스 [속보]환율, 주간거래서 1540원 넘겨…금융위기 이후 최고 57 10:16 827
3088066 유머 ㅇㅇ이라는 단어를 내뱉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때가 있음 6 10:1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