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주주명부 열람 수용…소액주주 임시주총 청구 본격화
1,569 5
2026.05.23 22:15
1,569 5

열람 청구 이틀 만에 전격 수용
오는 27~28일 서초 본사서 열람

 

삼성전자가 소액주주의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받아들였다.

 

노사 성과급 합의에 반발한 소액주주들은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지분 결집에 나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가 회사 측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액트 측이 지난 20일 청구서를 보낸 지 이틀 만인 22일 삼성전자가 수용 회신을 보낸 것이다. 열람은 오는 27일 오후 또는 28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상법상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단 이틀 만에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청구는 액트에 결집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진행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즉시 공동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 주식 6735주 이상을 보유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개인주주에게 주주권 행사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일제히 발송하기로 했다. 6735주는 삼성전자 발행주식 총수의 약 0.000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주운동본부가 목표로 하는 결집 지분은 1.5%다. 현행 상법상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모으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은 0.025% 이상 지분만으로도 행사가 가능하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 결집 규모에 따라 임시주총 청구와 법적 대응을 단계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분쟁의 불씨는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성과급 구조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요구해왔다. 이를 둘러싼 논란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초과이익을 임직원과 주주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쟁점으로 확산됐다. 액트 측은 이 같은 방식이 주주 몫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영진이 일회성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 판단의 영역일 수 있지만 영업이익의 특정 비율을 지속적으로 떼어내는 구조는 배당 재원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 배분 문제라는 주장이다.
 

현금 대신 자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다. 액트 측은 자사주 지급이 경제적 효과 면에서는 현금 지급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식을 시장에 다시 풀어 오버행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사주가 성과급 재원으로 전용될 경우 기존 주주의 경제적 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액트가 내세우는 핵심 명분은 절차적 정당성이다. 노조가 합의안 비준을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는 것처럼 회사의 주인인 주주에게도 주주총회를 통해 의사를 물어야 한다는 논리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미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가처분, 단체협약 효력정지, 위법 파업 손해배상 청구, 이사 대상 대표소송 등 네 갈래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4142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44 00:05 7,07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40,9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5,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8,7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5,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4,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1,3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1,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3671 이슈 팬들 사이에 충격적(p)이라는 반응많은 방탄 진 엘르 8월호 인터뷰 12:45 10
3123670 이슈 리센느 안원잘부 시즌2 최신 근황 1 12:44 187
3123669 기사/뉴스 이주승·천우희, 2018년인 줄…8년 세월 비껴간 '방부제 미모' [★해시태그] 12:42 190
3123668 정보 전한길이 말하는 우리나라 여권파워란??? 12:42 213
3123667 유머 교장 선생님"오늘은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방학일입니다" 12:42 229
3123666 이슈 브라 며칠동안 입어? 69 12:41 1,264
3123665 유머 스윙스:무섭게 생긴 뚱뚱한 고양이가 자꾸 좋아요 눌러 6 12:39 650
3123664 이슈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럴] 1차 예고편 1 12:38 108
3123663 기사/뉴스 '나혼산' 던, 첫 차는 98년식 올드카 "멀쩡한 데가 없다" 1 12:37 554
3123662 이슈 외계인을 대하는 방법 4 12:37 352
3123661 이슈 독일 유명 프레첼 집에서 즐긴다…이마트, '디치' 직소싱 출시 12:37 379
3123660 유머 만두사러 갔는데 6 12:37 802
3123659 이슈 다음 주 초 장마 끝. 더 강한 폭염 열대야 온다 23 12:37 709
3123658 유머 [엄은향 유튜브] 영화 <호프> 30초 요약 8 12:36 380
3123657 이슈 소아 자폐와 뇌전증 치료가 한약으로 가능하다는 곳 7 12:36 1,188
3123656 기사/뉴스 친일 논란 빚은 가수 남인수 공개 토론회 열린다. 4 12:31 1,038
3123655 기사/뉴스 김원훈, 기어코 '놀면 뭐하니' 무리수 재출연..고정을 향한 ‘HOPE’ 14 12:29 1,406
3123654 유머 엄마인줄 알고 장난쳤는데 헉 8 12:28 1,111
3123653 이슈 카페에서 안자려고 혼자만의 사투를 벌이는 강아지 어떻게 참아 3 12:28 1,274
3123652 이슈 "말차·크런치 결합"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말차 초코 크런치 아박' 출시 5 12:27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