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주주명부 열람 수용…소액주주 임시주총 청구 본격화
1,513 4
2026.05.23 22:15
1,513 4

열람 청구 이틀 만에 전격 수용
오는 27~28일 서초 본사서 열람

 

삼성전자가 소액주주의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받아들였다.

 

노사 성과급 합의에 반발한 소액주주들은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지분 결집에 나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23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가 회사 측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액트 측이 지난 20일 청구서를 보낸 지 이틀 만인 22일 삼성전자가 수용 회신을 보낸 것이다. 열람은 오는 27일 오후 또는 28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상법상 보장된 주주권 행사를 단 이틀 만에 받아들인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청구는 액트에 결집한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진행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즉시 공동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 주식 6735주 이상을 보유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개인주주에게 주주권 행사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일제히 발송하기로 했다. 6735주는 삼성전자 발행주식 총수의 약 0.000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주운동본부가 목표로 하는 결집 지분은 1.5%다. 현행 상법상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모으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은 0.025% 이상 지분만으로도 행사가 가능하다. 주주운동본부는 주주 결집 규모에 따라 임시주총 청구와 법적 대응을 단계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분쟁의 불씨는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성과급 구조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요구해왔다. 이를 둘러싼 논란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초과이익을 임직원과 주주가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쟁점으로 확산됐다. 액트 측은 이 같은 방식이 주주 몫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영진이 일회성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영 판단의 영역일 수 있지만 영업이익의 특정 비율을 지속적으로 떼어내는 구조는 배당 재원에 영향을 미치는 자본 배분 문제라는 주장이다.
 

현금 대신 자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다. 액트 측은 자사주 지급이 경제적 효과 면에서는 현금 지급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식을 시장에 다시 풀어 오버행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사주가 성과급 재원으로 전용될 경우 기존 주주의 경제적 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액트가 내세우는 핵심 명분은 절차적 정당성이다. 노조가 합의안 비준을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는 것처럼 회사의 주인인 주주에게도 주주총회를 통해 의사를 물어야 한다는 논리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미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가처분, 단체협약 효력정지, 위법 파업 손해배상 청구, 이사 대상 대표소송 등 네 갈래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8414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38 00:05 5,86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2,4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2,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9,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5,5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0,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9876 유머 워너원 이분들 아이돌짬바가오래되서 잘나오는 각도로 알아서 왼얼사오얼사난리났음 10:08 6
3079875 이슈 <군체> 티켓 프로모션 진행 안내🧟🔥 10:08 7
3079874 기사/뉴스 웨이브, '검사실의 제안'·'하절기'·'각설탕소리'·'동절기' 순차 공개 10:08 13
3079873 기사/뉴스 ‘허수아비’ 진범 목소리, AI 였다..이희준 “정문성 연기에 내 목소리 입혀” 10:07 114
3079872 이슈 르세라핌 X 안드로이드 새 광고 Discover it. Replay it. Find your flow with @le_sserafim × Android ✨ 10:07 25
3079871 정치 H홈쇼핑에서 그 여권타령이 나옴 10:05 278
3079870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5 10:05 253
3079869 정보 다이소텀블러 vs 스탠리텀블러 비교 10 10:04 1,001
3079868 이슈 전지현 피셜 최근에 너무 바빠서 운동도 못한 몸매... 3 10:03 952
3079867 정보 토스 25 10:03 695
3079866 이슈 철근 뺀 거 빨리 재시공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닐까 2 10:02 613
3079865 정보 네이버페이 스토어 알림받기 추가100원 11 10:01 542
3079864 이슈 [해외축구]아시아 트로피 패싱 영상이 우연이다 라고 주장하던 영국인들이 트로피 패싱은 우연이 아니라 인종차별 맞다 인정 하게 된 연상 3 10:01 422
3079863 이슈 ITZY 리아와 똑같이 생긴 남동생 3 10:01 327
3079862 기사/뉴스 이희준 "'서지혜 신경 쓴다', '멜로'로 착각"..'허수아비' 비화 공개 5 10:00 707
3079861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한국 활동가 구금·학대 안 했다" 10 10:00 655
3079860 기사/뉴스 알레르망, 본업보다 ‘삼전닉스’ 투자 대박 4 09:59 905
3079859 이슈 임지연♥허남준 '멋진 신세계', 국내 넘어…57개국 TOP10 8 09:59 330
3079858 기사/뉴스 경찰, 청주 노래방 살해범 60세 백승태 신상정보공개 09:58 373
3079857 이슈 하이브 새 걸그룹 멤버 박서연.gif 12 09:57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