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삼성 5억 주택대출 2035년까지 횟수 무제한…유주택자 갈아타기, 분양권도 허용
2,963 31
2026.05.23 20:12
2,963 31

삼성전자 5억 주택대출 조건 보니
1.5% 초저금리…25억 이하 아파트, 오피스텔까지 가능
2035년까지 대출 횟수는 무제한
시중은행 대출 규제 무력화하는 ‘기업 복지’
수도권 상급지 이동 신호탄

 

삼성전자가 임직원에게 최대 5억원의 사내 주택대출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잡겠다며 대출 문턱을 바짝 높인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잡히지 않는 5억원 규모의 사내 주택 대출 카드를 확정한 것이다. 시중은행 대출이 막혀 영끌이 불가능했던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생애 최초 내 집 마련뿐만 아니라 상급지 갈아타기의 확실한 기회가 열렸다”는 기대감이 터져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가 최종 합의한 ‘주택안정 대출 제도’는 기본적으로 무주택 임직원(재직자)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이들을 위해 1주택자라도 매도와 매수를 같은 날 진행할 경우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막혀 갈아타기를 포기했던 유주택 임직원들에게도 길이 열린 셈이다.

대출 조건이 되는 주택은 매매가 ‘25억원 이하’의 주택법상 단독주택, 공동주택, 분양권 및 준주택 중 오피스텔로 한정했다. 초고가 주택으로의 진입은 제한하되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 대장주 단지 대부분을 사정권에 둘 수 있도록 문턱을 넓혔다.

금리는 연 1.5%로 책정됐다. 법정 세법상 적정 이자율(4.6%)과 사내 대출 금리(1.5%)의 차액인 3.1%포인트 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지원한다. 매매 목적 대출은 ‘10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10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제도 운영 기간은 2035년 12월 31일까지다. 제도 운영 기간 내 대출 이용 횟수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기존 주택을 처분한 뒤 상급지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반복 이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동탄·용인 넘어 서울 핵심지까지 매수세 확대 전망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사실상 DSR 규제를 비껴가는 대규모 복지성 금융 지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받아 고소득자라도 기존 대출 규모에 따라 한도가 크게 줄어들지만, 삼성전자 사내 대출은 회사 자체 복지 제도로 운영돼 별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연봉 1억원 수준의 반도체 부문 직원이 성과급 일부를 현금화하고, 사내 대출 5억원과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LTV 80% 적용) 6억원을 한도까지 끌어 쓸 경우, 본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세 12억 원대의 아파트 매수 자금을 무리 없이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자금 동원력이 받쳐주면 매매 가격 20억원 안팎의 서울·수도권 상급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동탄·용인·수원·평택 등 삼성전자 캠퍼스가 밀집한 반도체 벨트의 대장주 단지는 물론, 마포·성동 등 서울 한강벨트와 강남권 일부 단지까지 사정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5/22/2026052203178.html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26 00:05 18,19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1:38 12,8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06,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95,0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4,4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67,7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1,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0,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3,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6,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018 기사/뉴스 [단독] ‘피범벅 나체’ 살인범 마주치고도…경찰은 그냥 지나쳤다 5 15:37 918
3114017 기사/뉴스 주상욱, '김부장' 22% 시청률에 깜짝 "이 정도로 잘될 줄 몰라" (컬투쇼) 15:37 182
3114016 유머 아내를 위해 왁뿌볼 + 말랑이를 사러온 6학년 남성 1 15:37 588
3114015 이슈 이 연프 안봤는데 엔딩 너무 싱그러워서 계속 생각남.gif 4 15:35 811
3114014 이슈 한국에만 있는 것을 샀다는 어느 일본인의 한국기념품 사진 18 15:35 1,150
3114013 이슈 타자 빠던에 머리 맞아 의식불명됐던 일본 프로야구 심판 근황.. 7 15:35 677
3114012 이슈 (펌) 회사에 일이 너무 없습니다 27 15:34 1,329
3114011 기사/뉴스 [속보] '尹에 여론조사 무상제공' 명태균 징역 1년 6개월·법정 구속 3 15:34 253
3114010 기사/뉴스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1~2일 제주서 개최…흥국생명·현대건설-오사카 마블러스-상하이 유베스트 참가 2 15:31 130
3114009 유머 식후에 보기엔 너무 느끼한 야구선수 코스튬을 본 김태형 감독 5 15:27 1,756
3114008 이슈 하이닉스 주가 현재 상황........jpg 53 15:27 4,469
3114007 이슈 오늘 회사에서 개싸움남 27 15:26 3,102
3114006 이슈 [속보] 윤석열 징역 2년 (명태균 게이트) 171 15:25 7,357
3114005 이슈 오늘 역대급 찍은 주식 27 15:24 3,216
3114004 정치 李 대통령 "반도체 초과세수로 미래대응기금 신설" 22 15:24 661
3114003 이슈 쥬라기공원 그랜트 박사 배우 “샘 닐” 사망 14 15:23 1,856
3114002 기사/뉴스 '쥬라기 공원' 배우 샘 닐 사망 53 15:22 3,349
3114001 유머 안녕하세요 도깨비 가족 여러분 김병철입니다 5 15:22 1,394
3114000 기사/뉴스 크리스토퍼 놀란 "AI, 인간의 창의성 대체? 터무니없는 소리" 7 15:20 535
3113999 유머 [도깨비 10주년] 공유 이동욱 동시에 일어나게 만드는 유인나 10 15:20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