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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조선시대 여자들의 삶에 대해 은근 착각하는 것

무명의 더쿠 | 05-22 | 조회 수 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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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들이 문자 교육에서 소외되었다는 편견

 

양반이나 사대부 집 여인들에겐 한글이 최소한의 소양이었음

 

친정, 시댁, 사돈, 자식 등과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집안일을 조율해야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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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지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양반 여성들은 한글 편지로 안부만 묻는 게 아니라

 

병문안, 혼사, 장례, 물건 보내기, 자식 교육, 집안 사정 같은 걸 다 처리했음

 

17세기에는 언간독이라는 아예 한글 편지 서식 겸 교육책도 있었을 정도

 

시댁에 보내는 편지 말투 하나 삐끗하면 저 집 딸은 뭘 배워온 거냐 트집을 잡힐 수 있었고

 

사돈댁에 글을 보낼 때도 예절과 문장력이 필요했음을 알수 있음

 

거기에 당시 여성들이 많이 믿던 불경도 한글로 번역된 게 많고

 

좀 사는 집이면 취미로 소설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한글로 쓰인 것도 많다 보니

 

사대부 여성이라면 한글은 진짜 필수로 갖추어야 할 소양이었음 

 

실제로 증보산림경제 같은 책을 보면

 

사대부라면 딸의 출가를 대비해 10살 안에 한글을 떼도록 가르치라는 기록도 남겨져 있음
 

남자들은 관직에 나가서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았으니 곳간 열쇠가 누구에게 있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결국 집안의 경영은 안방마님이 할 수밖에 없다는 것

 

 

 

 

+ 딸들이 후궁이나 왕비 간택 하마평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유력 가문들은

 

한글뿐만이 아니라 한자(한문)도 필수 소양이었음

 

갑자기 수렴청정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대왕대비가 교지도 제대로 읽을 줄 모른다?

 

그야말로 대참사인 것

 

 

 

 

 

Q) 그럼 평민 여자들은?

 

A) 평민 남자들도 글 배우기 빡빡했던 시대임 ㅇㅇ; 먹고살기 바쁜데 글 배울 시간이 있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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