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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천 송도 반년새 4억 상승…‘토허제’ 풍선효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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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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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신축 아파트 ‘더샵송도아크베이’ 98㎡는 지난 15일 98㎡ 매물(42층)이 13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9억5000만원(29층)인데 약 반 년 여 만에 4억20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 경기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인천 내 신도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고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4면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인천 송도, 청라, 검단 등 신도시와 부평·중구 등 일부 단지에선 신고가 및 상승거래가 체결됐다. 특히 교육·편의시설 등을 갖춰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에서 단기간 내 수억원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송도아메리칸타운더샵’ 84㎡는 지난달 30일 8억7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1월 같은 타입이 7억7000만원, 지난달 24일에는 7억6000만원에 거래됐었다. ‘더샵송도프라임뷰20BL’도 70㎡가 이달 2일 8억3500만원 신고가에 팔렸는데 약 1년 전인 지난해 6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 대비 1억원 이상 상승했다.

부평구에서도 신고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 부평동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74㎡는 지난달 9일 5억800만원에 팔려 처음으로 5억선을 돌파했다. 부개동 ‘부평코오롱하늘채’ 34㎡는 지난 2일 3억원에 거래돼 2021년 7월 기록했던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기록하며 전고점에 도달했다.

이 같은 인천 곳곳의 상승거래는 수도권 주요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으로 인해 규제를 비껴간 경기·인천 지역으로 실수요가 옮겨간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출규제가 지속되고 서울 외곽, 경기 주요 지역까지 아파트값이 오르는 상황에 자금 조달이 가능한 수준의 대체지역을 찾아 내집마련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인천 내에서도 단지별로 하락거래와 상승거래가 동시에 나타나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2237만원으로 지난해 10월(4억1611만원)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4억1114만원)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거래량은 올해 1~4월 기준 1만705건으로 지난해 동기(9516건) 대비 12.5% 늘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지금의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대출이 가능한 한도 내에서 내집마련 하자’는 분위기”라며 “특히 송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 예정돼 있고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는 지역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4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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