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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인 송언석, "더러버서" 사과 없었다

무명의 더쿠 | 21:32 | 조회 수 461



사과는 없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더러워서(더러버서) 안 간다"라는 발언이 <오마이뉴스>의 보도로 사실 확인되었는데도,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송 원내대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관련 기사: 사과하지 않는 송언석, "더러버서" 음성을 공개합니다 https://omn.kr/2ia17).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지만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기자들로부터 질문도 받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송 원내대표는 <오마이뉴스> 보도를 '허위 보도'로 규정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법적 대응"을 운운한 바 있다.

송언석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국민의힘에 한 표 주시라" 지지 호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지방선거 선거운동을 공식 시작하는 날"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방치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는 국민 여러분들"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위험천만한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 주시라"라고 요구했다.

 

 

(중략)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2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말은 안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선거에 영향이) 그렇게 클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분위기가) 좋아서 모르겠는 게 아니라, 안 좋아서 모르겠는 것"이라고 꼬집은 것.

그는 "되게 (양당이) 팽팽한 상황이고, 국민의힘이 지금 중도층에서도 좀 인기가 있으면 이런 거 나왔을 때 타격이 크다"라며 "어차피 중도층에서 밀리고 있고, 광주·전남에서는 유의미한 캠페인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안 좋은데 이거 뭐 하나 더 얹으나 마나인 느낌"이라는 비판적 견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16582?sid=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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