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6년만에 핀 꽃, 유승목은 예뻤다 (유퀴즈)
1,349 1
2026.05.21 16:26
1,349 1

백상 수상 쏟아진 문자 800여통
단칸방 신혼부터 텔레마케팅까지
묵묵히 곁 지킨 아내 향한 순애보
시청자 “순수함에 반했다” 감동



iSkFEC


이날 방송에서 유승목은 데뷔 36년 만에 처음 시상식 후보로 오르고 수상까지 하게 된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 시상식 끝나고 휴대폰을 봤더니 300개 넘는 문자가 와 있더라. 시간 없어 지우다 말고 촬영하고 왔는데 또 500여 개로 늘어났더라”며 뜨거웠던 주변의 축하를 전했다.



ceguuP


수상자 호명 당시의 긴장감도 고스란히 전달했다. 유승목은 “후보에 올랐다고 했더니 아내와 애들이 울컥하더라. 상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후보에 오른 거면 상 받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며 가족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후보 보고 (나는)안 되겠다고 포기했는데 막상 가서는 내가 한번 받아봤으면 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낸 그는 “이름 호명은 들리지도 않았고 작품이 ‘서울 자가’로 시작하니까 ‘서울’ 하는 순간 ‘진짜? 내가 받은 거야?’라고 했다”고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수상 소감인 “이 상 받았다고 건방 안 떨 테니까 계속 불러주십시오”에 대한 속사정도 밝혔다. 그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면서도 만약 상을 받게 되면 이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이야기 해놓고 조금이라도 현장에서 보기에 달라지고 건방져 보일까 봐. 하지만 이야기하면 스스로 지킬 수 있게 되고 본심이었다. 계속 좀 불러달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화려한 시상식 이면의 유쾌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유승목은 시상식 당시 두 딸이 다급히 “아빠 다리 좀 오므려”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정작 수상 무대에서는 두 딸을 언급하지 못해 서운하게 만들었다며 방송을 통해 뒤늦은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긴 무명 시절의 굴곡진 인생사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990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유승목은 영화 ‘살인의 추억’ 출연 당시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 극단에서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결혼을 극구 반대하던 장모님이 혈압약을 찾게 만들고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던 일화도 쏟아냈다.


무명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가장으로서, 지독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그가 버텨야 했던 현실도 조명됐다. 유승목은 평소 말이 느린 편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텔레마케팅까지 도전하며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내가)힘들다는 말을 한 번도 안 했다”며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를 향한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직접 쓴 편지와 딸들의 메시지가 함께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강주일 기자


https://v.daum.net/v/20260521092250696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NEW 아토덤 페이셜 로션 체험단 100인 모집! 407 08.21 16,29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24,2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83,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01,6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94,1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7,2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23,4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6,2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51,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15,8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1,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967 이슈 내가 보낸 업무 카톡에 후배가 답장없이 공감 표시만 눌렀다면? 9 19:00 365
3137966 유머 이재용 만나고 5만원 받은 카페 알바생.jpg 5 18:59 832
3137965 유머 아이돌이 말해주는 시간대별 팬들의 버블 답장 말투 6 18:55 1,304
3137964 이슈 베리베리 VERIVERY 8th MINI ALBUM [CONFETTI]OFFICIAL PHOTO 유닛포토 1 18:53 93
3137963 유머 지루한 티빙채팅창에 어그로 긁고 간 롯데팬 11 18:51 1,513
3137962 이슈 운전할때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하는 이유 9 18:49 1,162
3137961 기사/뉴스 [단독]제주 여성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 긴급체포 52 18:48 4,002
3137960 유머 위풍당당 루이와 뒤에서 시선강탈중인 후이💜🩷🐼🐼 8 18:47 793
3137959 이슈 지하철에 절대 타고싶은 사람 vs 막으려는 사람 3 18:45 701
3137958 팁/유용/추천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가 품은 소년... 25년 뒤 남수단 최초 신경과 전문의 됐다 17 18:43 1,510
3137957 이슈 “거대한 전자레인지” 수준이 되었다는 요즘 식당들 38 18:43 3,284
3137956 이슈 리센느) 무반주로 부르는데도 반주가 귀에 들리는것같다는 미나미 2 18:42 331
3137955 이슈 공개 3주 남은 시점에서 새로 업데이트 된 아이폰 18 프로 색상 루머.jpg 16 18:42 1,683
3137954 이슈 코난을 똑같이 따라해본 중국인 24 18:41 1,370
3137953 기사/뉴스 연락끊긴 여중생, 편의점 CCTV서 확인돼 가족 품으로 1 18:40 1,065
3137952 기사/뉴스 "350억 집 준다더니 짓지도 않아…백현, 차가원에 630억 피해" 이진호 주장 ('연예뒤통령') 33 18:38 1,954
3137951 유머 친구가 남자만나볼래라고 물어본 만화 17 18:37 2,154
3137950 유머 욕할꺼면 들어오지마 39 18:34 2,391
3137949 이슈 장겨울이랑 같이 일하는 간호사 시점이래 20 18:32 3,470
3137948 이슈 좋아서 다들 한번만 들어보면 좋겠는 원덬 추천 박지훈 노래들 5 18:28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