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84988?ntype=RANKING
[앵커]
30대 여성이 수영장에서 강사 지시에 따라 다이빙을 하다가 온몸이 마비됐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반 년이 지나도록 회복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고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영장 출발대에서 잠시 머뭇거리던 여성.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곧바로 떠 올랐지만 움직임이 없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강사가 급히 여성을 끌어올립니다.
지난해 11월, 최고 수심 1.2m에 불과한 수영장에서 다이빙 수업 중 벌어진 일입니다.
여성은 이 사고로 경추 골절과 척수 손상 진단을 받고 수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전신마비 상태로 병원에서 재활 중입니다.
여성은 초등학생 아들 2명을 둔 30대 엄마였습니다.
병원비는 7천만 원에 달합니다.
[피해자 남편/음성변조 : "한창 엄마 손길이 필요한 애들인데 더 이상 낼 돈도 없고 이제 당장 집을 빼서라도 병원비를 내야 할 상황(입니다)…."]
의식을 회복한 여성은 이전에도 다이빙할 때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닿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피해자 남편/음성변조 : "만약에 아내가 잘못됐다든지 죽었다든지 그랬을 경우에는 저는 아예 이런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그냥 넘어갔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해당 수영장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에게 죄송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