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 ‘와일드 씽’ 강동원 “헤드스핀 왜 했냐고요? 관객 ‘킹 받게’ 만들려고”
864 6
2026.05.20 18:51
864 6


강동원이 당연히 춤을 못 출 줄 알았는데 잘 추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열 받음이랄까(웃음)? 관객 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뭐지? 어이없네, 킹 받네’(‘열받는다’에 최고·강조의 의미를 지닌 영어 킹(King)을 붙인 신조어. 얄밉지만 묘하게 웃기거나 귀여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할 때 쓰임)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어설플 줄 알았는데 잘하니까 더 웃기잖아요(웃음).”


액션 연기라면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했지만, 브레이킹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특히 현우의 ‘시그니처 무브’인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댄 채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은 단기간의 연습만으로 완벽한 춤꾼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었다. 실제로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강동원이 이 동작을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헤드스핀 대신 윈드밀(팔로 몸을 지탱해 하반신을 위로 들어올린 뒤 등과 어깨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관객에게 더 큰 어이없음과 웃음을 주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헤드스핀을 해야 한다고 봤다. 


‘와일드 씽’에서 강동원이 보여준 것은 단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신만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배우가 어떤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몸에 익지 않은 동작을 반복해 관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그려졌다. 도전은 새로운 액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결과로 남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그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도 이전보다 더 크게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그런 의미에서 강동원에게 있어 액션은 자신감의 영역인 동시에 더 늦기 전에 붙잡아두고 싶은 시간과 연결돼 있기도 했다. 


“지금도 몸 쓰는 연기는 자신 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그런데 (액션을) 계속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거든요(웃음). 내가 언제까지 더 찍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때 빨리 더 많이 찍어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멜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액션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한 게 점점 많아지니까요. 나중에 50대가 됐는데도 헤드스핀을 돌 순 없잖아요(웃음). 그건 이번 작품에서 하는 게 마지막일 것 같아요.”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10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202 05.18 30,1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8,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630 유머 [효리수] 티파니 눈웃음 연습했다는 유리 1 20:12 97
3073629 이슈 쓰레기집 청소 고객의 80%는 여성.jpg 20:11 220
3073628 이슈 손님 차량 박살내고 고소하라고 한 안성재 모수 1 20:11 279
3073627 이슈 독일 근현대사 10년 단위로 변화 20:10 81
3073626 이슈 [내고향 vs 수원FC위민] 하루히 선제골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8 20:10 200
3073625 이슈 GPT로 만든 기괴한 사진들 5 20:09 421
3073624 유머 입맛없을때 새참밥 먹으면 좋다는 05년생 아이돌 15 20:07 831
3073623 유머 국내축구 수원fc 위민 팬들이 김천상무 주장을 찾고 있는 이유 3 20:06 331
3073622 유머 모기향 한 통 다 쓴 아들 11 20:06 849
3073621 이슈 49세 여성 교감 선생님 18 20:06 1,346
3073620 이슈 엔믹스 can you hug me? 3 20:05 114
3073619 정보 네이버페이 25원 거금이 왔슝 18 20:05 672
3073618 이슈 [KBO] 현시점 본인팀 먹여살리고 있는 드랲 몇년도인지 알려주라 13 20:03 827
3073617 이슈 [KBO] 야구장 진출한 아일릿 잇츠미ㅋㅋㅋㅋㅋ 14 20:02 1,264
3073616 이슈 정몽준 근황 4 20:02 783
3073615 유머 행복해지는 고양이 영상 1 20:01 314
3073614 이슈 아이오아이 전소미 x 트와이스 사나 갑자기 챌린지 3 20:01 420
3073613 유머 청두에서 젤 맛있다는 훠궈집 간 육식맨 X 캡틴따거 🌶️🌶️🌶️ 3 20:01 473
3073612 이슈 태양 TAEYANG - ‘LIVE FAST DIE SLOW’ PERFORMANCE VIDEO (퍼포먼스 비디오) 5 20:00 110
3073611 이슈 NCT TAEYONG(태용) _ WYLD | 1theKILLPO | 원더킬포 | 퍼포먼스 | Performance | 4K 1 20:00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