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무명의 더쿠 | 17:31 | 조회 수 2089
명나라에서 조카를 몰아낸 삼촌은 한국사에도 꽤 유명하며, 제목만 봐도 정난의 변이다. 정난의 변은 사실 조선보다도 세력이 미미한 연나라 하나를 들고 명나라 전체를 먹은 어이없는 역배인데, 건문제가 얼마나 트롤링을 했으면 이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또 이후의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는 무었인지 살펴보자.
 
1. 명나라판 계유정난, 정난의 변
 
a. 삭번정책의 치명적인 순서 미스-호랑이를 두고 여우만 잡다
 
건문제는 즉위하자마자 제태와 황자징 같은 문관 참모들의 말을 듣고, 숙부들의 군사력을 빼앗는 삭번정책을 추진했다. 문제는 그 순서가 완전히 꼬였다는 점이다.
 
 당시 숙부들 중 가장 세력이 강하고 위험했던 인물은 북방에서 몽골을 막으며 실전을 다진 넷째 숙부, 연왕 주체였다. 상식적으로 주체를 가장 먼저 제거하거나, 아니면 철저히 안심시킨 뒤 불시에 쳤어야 했다.
 
 하지만 건문제는 주체를 두려워한 나머지, 만만한 주변 번왕들(주왕, 제왕, 대왕, 민왕 등)을 먼저 체포하고 유배 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상왕 주백은 조여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분신자살하는 비극까지 일어났다.
 
이 어설픈 순서 탓에 연왕 주체는 조정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100% 확신했다. 결국 미친 척까지 해가며 뒤에서 1년 동안 철저하게 반란을 준비할 귀중한 시간을 벌게 되었다.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개전 초기 주체의 빨간색 세력권>
 
b. 무능한 낙하산 이경륭의 등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은 20배가 넘게 차이났고, 연땅 하나조차도 완벽하게 통제가 안돼 언제 빈집털이 당할지 모르는 주체였다. 하지만 건문제의 인사가 똥볼을 찬다.
전쟁 초반, 명나라 개국공신이었던 노장 경병문이 연왕에게 패하자 건문제는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이경륭을 임명했다. 이경륭은 전형적인 ‘낙하산’이었다. 경병문은 전투는 졌지만 훌륭한 방어망을 구축해놨는데, 이경륭은 이를 무시한다.
 
주체가 군사를 비우고 대녕을 치러 간 사이, 이경륭은 대군을 이끌고 주체의 본거지인 북경성을 포위 공격했다. 하지만 주체의 장남인 주고치(훗날의 홍희제)가 필사적으로 성을 지켜냈다. 이후 대녕의 철기병을 흡수해 돌아온 주체는 피로에 지친 이경륭의 부대를 앞뒤로 협공하여 백구하 전투 등에서 관군을 그야말로 처참하게 궤멸시켰다. 이경륭은 수십만 대군과 군량미, 무기를 고스란히 바치고 맨몸으로 도망쳤다. 주체는 말도안되는 열세 상황을 기동전을 통해 각지에서 모이는 명 관군을 각개격파하며 극복해 나가는가 싶었다.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백구하 등에서 명 관군을 각개격파하며 초기 승기를 잡는 주체>
 
 
 
c. "삼촌을 죽이지 마라"라는 황당한 족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문제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이경륭의 무능과 별개로, 명나라 관군의 저력은 엄청났다. 애초에 이당시 명나라 관군은 카라코롬과 바이칼 호수까지 진출하며 곽거병의 기록을 경신하던 정예였다. 이경륭이 도망친 후 철현, 성용, 서휘조 등 명나라 명장들이 투입됐고, 산둥성의 요충지인 제남을 지키던 철현은 주체의 정난군을 상대로 굳건한 방어전을 펼쳤다.
 
주체가 황하 물줄기를 끌어들여 수공을 시도하자, 철현은 거짓 항복을 선언하며 주체를 성안으로 유인한 뒤, 주체가 성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철제 성문을 떨어뜨려 주체를 깔아 죽이려 했다. 화들짝 놀란 주체의 말 머리가 조금만 더 앞으로 갔다면 주체는 거기서 즉사할 뻔했다.
또, 주체가 대포를 쏘며 맹공을 퍼붓자, 철현은 주원장의 대형 초상화를 성벽 위에 걸어두었다. 불효자가 될 수 없었던 주체는 감히 조상의 영정에 대포를 쏘지 못하고 군대를 물려야 했다. 철현과의 제남 공방전은 주체의 참패였다.
 
한편 동창전투에서 새로 투입된 명장 성용은 유인계와 포위전술로 주체측 용장 장옥을 전사시키고, 주체 주력을 궤멸시킨다. 이 제남 공방전과 이후 동창 전투에서 주체는 관군에게 대패하며 반란군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철현, 성용, 서휘조 등 명장들이 투입되며 전쟁 내내 주체가 관군의 무시무시한 파상공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조카인 건문제가 내린 어처구니없는 조서 때문이었다.
 
"전장에서 짐의 숙부(연왕 주체)를 해하여, 짐에게 숙부를 죽였다는 악명을 짊어지게 하지 말라."
 
건문제는 '가족을 죽인 황제'라는 오명을 쓰기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명령은 최전선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관군 장수들에게 최악의 족쇄가 되었다.
 
위에서 말한 동창전투에서 성용은 포위된 주체를 죽일 수 있었으나 황제의 명에 관군들이 머뭇거리느라 포위망이 풀어진다. 
실제로 주체는 다른 전투들에서도 이 조서를 무기 삼아 대담하다 못해 뻔뻔한 짓을 일어날 때마다 저질렀다. 전투 중에 전황을 살피기 위해 단창필마로 관군의 진영 바로 앞까지 대놓고 걸어가 정찰을 하거나, 선봉에서 기마돌격을 하며 자기 병사들의 사기를 올린다. 관군 장수들과 궁수들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반란군의 수괴를 보고도, "삼촌을 죽이지 말라"는 황제의 엄명에 감히 화살 한 대 쏘지 못하고 쳐다만 봐야 했다. 적장은 목숨 걸고 싸우는데 아군 황제는 적장의 목숨을 보호해 주는 이 황당한 코미디가 결국 건문제를 파멸로 이끌었다.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제남공방전과 동창전투에서 패하며 주체는 고립된다>

 
 
d. 승기를 스스로 걷어찬 '서휘조 회군 명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문제가 유리했다. 이때 관군 측에서 주체의 천적 역할을 한 인물이 바로 위국공 서휘조였다. 서휘조는 몽골족의 재앙이라 불리던 1등 개국공신 서달의 아들로, 주체의 처남이 되기도 했다.
 
서휘조는 주체의 정공법을 완벽하게 읽고 재미산 전투 등에서 연왕의 정난군을 대파했다. 정난군의 장수들이 낙담하여 "그냥 북쪽 본거지로 돌아가자"고 통곡할 정도로 주체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바로 그때, 남경 조정에서는 "연왕군이 패해 북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니, 수도를 지킬 장수가 필요하다"는 엉뚱한 상소가 올라왔다. 귀가 얇았던 건문제는 이 말을 믿고, 전선에서 승승장구하며 주체의 목을 죄고 있던 서휘조 부대에게 돌연 남경으로 회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서휘조는 어이가 없었겠지만 황명을 거부하면 역적이 되니 군을 물린다.
 
 지옥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주체는 기뻐 날뛰며 서휘조가 빠져나간 관군의 빈틈을 찢고 들어가 회수전투와 영벽전투에서 대승했다. 전쟁 후반기인 1402년, 주체는 전면전을 피하고 남경(수도)으로 곧장 진격하는 도박을 감행했다. 전장의 핵심 사령관을 황당한 오판으로 불러들인, 건문제 최악의 자멸 수였다. 심지어 건문제는 여기서도 시간만 좀 벌며 방어하면 다른 관군들이 합류하며 질 수가 없었을텐데, 패전에도 처벌하지 않았던 '믿는 도끼' 이경륭의 내통으로 남경 성문이 열리는 인사 대참사를 보인다.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주체의 남경 직공>
 
충신들의 인상적 최후
 
결국 남경은 함락됐고, 건문제는 불을 지르고 행방불명됐으나 사실상 타 죽었지 않나 싶다. 삭번을 주도한 제태와 황자징은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에 처해졌고 그들의 가문은 연좌되어 남자는 처형, 모든 여성들은 노예로 전락했다. 
영락제는 건문제 측 인사들을 회유했으나, 끝까지 욕설을 퍼붓던 방효유는 10족을 멸했다. 철현 역시 끝까지 욕을 퍼붓다 귀와 코가 잘렸고, 주체는 이를 구워서 그에게 먹게했다. 맛을 물으니 돌아오는 철현의 대답 "충신의 고기가 어찌 맛이 없겠느냐!"을 들은 영락제는 눈이 돌아 그를 죽인다.
동창의 영웅 성용은 즉위한 영락제의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반면, 끝까지 저항했던 서휘조는  서달의 아들이었고, 영락제의 처남이었기에 죽일 수는 없었지만 가택연금으로 생을 마쳤다. 주원장에게 목숨만 붙은 채로 토사구팽 당한 유기의 아들 유경은 영락제의 부름에 가지도 않았으며, 강제로 끌려가자 찬탈자임을 비꼬다 옥에서 자결한다. 시대를 잘못 만난 충신들의 비극적인 최후는 정난의 변이 남긴 가장 처절한 얼룩이었다. 서휘조와 유경만 봐도 주원장이 그렇게 두려워하던 공신가문들이 오히려 끝까지 충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참...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주체의 조카 2대 황제 건문제, 딱 봐도 착하게 생기긴 했다>

 
 
 
2. 그리고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주고후의 착각
 
영락제가 조카를 밀어내고 황제가 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본 인물이 있었다. 바로 영락제 주체의 둘째 아들, 주고후다.
 
주고후는 아버지를 닮아 싸움도 잘했고 정난의 변에서 공도 컸으며 야심도 컸다. 영락제 역시 뚱뚱하고 얌전한 첫째 주고치보다 주고후를 이뻐하며 슬쩍 바람을 넣었다. "네 형은 몸이 약하니, 네가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첫째 주고치는 영락제가 몽골을 패러 친정을 나간 기간동안 모든 내정을 훌륭하게 돌봤고, 영락제에게서 떠났던 유학자들의 마음을 서서히 돌린다. 한편 둘째 주고후는 그런 형을 모함하질 않나, 형이 내정을 보는 동안 민가를 약탈하다 이를 제지하는 관리를 때려죽이질 않나, 양녕대군보다 더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연스레 첫째가 황제가 된다. 관리를 때려죽였을때 대노한 영락제가 서인 강등을 시키려 했으나 이것도 첫째 주고치가 말려서 추방에 그친다. 
 
그러나 첫째 형이 즉위 10개월 만에 급사하고 (4대 홍희제), 그 아들인 선덕제(영락제의 손자이자 주고후의 조카)가 젊은 나이에 5번째로 황위에 오르자 주고후는 무릎을 탁 쳤다. 그도 그럴 것이 강력한 아버지 사후 첫째가 급사하고 어린 조카가 올라온 선대의 상황과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다
 
'시즌2 시작이네. 조카가 황제고 삼촌인 내가 거병한다? 이거 완전 우리 아빠 리플레이 아님?
 
1426년, 주고후는 아버지가 걸었던 찬탈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며 자신만만하게 반란을 일으켰다. 당연히 이때도 조카인 황제와의 세력 차이는 20배 이상이었다.
 
"난 건문제가 아니야" 조카 선덕제의 대반전
 
하지만 주고후가 간과한 치명적인 사실이 있었다. 눈앞의 조카 선덕제는 유약했던 건문제가 아니라, 할아버지 영락제 밑에서 직접 북방 몽골 친정까지 따라다니며 군사 조기교육을 마친 '매운맛' 조카였다는 점이다.
 
선덕제는 반란 소식을 듣자마자 조정에 앉아 기도나 하던 건문제와 달리, 직접 군대를 이끌고 대대적인 친정에 나섰다. 압도적인 대군으로 주고후의 성을 겹겹이 포위하자, 주고후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쫄아서 성문을 열고 기어나와 대가리를 박았다.
 
선덕제는 처음엔 건문제의 실수를 반복하는 듯 했다. 칼 끝에 정을 두어 삼촌을 죽이지 않고 수도에 감옥을 지어 가둬두는 선에서 자비를 베풀었다. 전근대 황제가 거병한 역적에게 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호의였다.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명나라 5대 황제 선덕제-세종한테 두부 좀 보내달라 한 사람이고, 명나라에선 상당한 성군이었다>

 
 
가마솥 엔딩, 삼촌을 구워버린 조카
 
사건은 그 뒤에 터졌다. 선덕제가 그래도 삼촌이라고 안부를 보러 면회를 갔다. 그런데 주고후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걸어 나가는 황제의 발을 걸어 자빠뜨리는 희대의 슬랩스틱 도발을 감행했다. 힘없는 관리만 때려죽인게 아니라 자기 목숨 줄 쥔 황제한테도 저러니 강약약강이 아닌 진짜 분노조절장애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 조카 선덕제가 폭발했다. 건문제였다면 울면서 "숙부 왜 이러십니까" 했겠지만, 영락제의 피를 이어받은 선덕제는 참지 않았다.
 
"저 숙부놈을 당장 가마솥에 집어넣어라."
image.png 명나라-조카를 태워죽인(?) 삼촌과 삼촌을 구워죽인 조카

 
선덕제는 현장에서 300근짜리 거대한 구리 가마솥을 가져오게 해 주고후를 덮어버린 뒤, 그 주변에 숯을 쌓고 불을 지폈다. 삼촌을 통째로 구워 죽인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주고후의 아들들까지 싹 다 찾아서 처형하며 후환을 완벽히 제거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20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두툼한 곰손 때문에 쪼꼬미 죽순이 안잡혀서 속상한 죽마니🐼💜
    • 22:27
    • 조회 26
    • 유머
    •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삼성전자가 혼자 큰 기업인가
    • 22:25
    • 조회 80
    • 기사/뉴스
    2
    • [속보] 이란 혁명수비대 “하루 동안 선박 26척 호르무즈 통과”
    • 22:25
    • 조회 155
    • 기사/뉴스
    • 다들 물 마시자 (물 싫어하는 20세 여성의 신장결석 사진. 공포주의)
    • 22:25
    • 조회 698
    • 이슈
    7
    • 웹툰웹소 기타등등 보는 사람들은 공감하는 강소라 마인드
    • 22:24
    • 조회 411
    • 유머
    2
    • (공포주의) 이번에 일본 공포 영화 대상받아서 공포영화덬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영화...jpg
    • 22:24
    • 조회 249
    • 이슈
    3
    • 손가락으로도 쉽게 벗겨지는 '받들어총' 안내판 
    • 22:24
    • 조회 328
    • 이슈
    1
    • [단독]서울시 "11월 10일 철근누락 처음 인지" 거짓 해명? 지도부 5일 전 '철근 누락' 현장 방문
    • 22:22
    • 조회 113
    • 정치
    2
    • 사설탐정에게 미행 당하면 눈치챌 수 있을까?
    • 22:22
    • 조회 675
    • 이슈
    9
    • 유튜브계의 왕 곽범 유배🔪 개그 제자였던 곽범이 유튜브 선배 돼서 허경환 한 수 가르치러 옴 | 조선의 청요리사 EP.1
    • 22:22
    • 조회 103
    • 이슈
    • @ 둘이서 상황극을 무편집으로 약 3분 동안 해서 배속했는데도 분량이 이렇게나와 ㅁㅊ겟다...
    • 22:21
    • 조회 652
    • 이슈
    1
    • [KBO] 이틀 연속 똑같은 타자가 똑같은 투수 상대로 끝내기.gif
    • 22:20
    • 조회 801
    • 이슈
    11
    •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역시 머리가 똑똑해야 한다는걸 보여준 사례
    • 22:19
    • 조회 1029
    • 이슈
    2
    • 9살때 모타운 레코드 오디션 보는 마이클 잭슨 모습
    • 22:18
    • 조회 366
    • 이슈
    2
    • '유퀴즈' 유승목 "36년 만의 첫 시상식…아내·딸들, 후보 소식에 눈물"
    • 22:18
    • 조회 948
    • 기사/뉴스
    4
    • 있지(ITZY) 유나 Motto 챌린지 with 낭만부부
    • 22:17
    • 조회 170
    • 이슈
    1
    • 모두가 황당해할 BL 웹툰 주인공..............jpg
    • 22:15
    • 조회 2853
    • 유머
    21
    • 앉은 자리에서 두번 연속으로 대나무 뺏기는 후이바오🐼🩷💜
    • 22:15
    • 조회 479
    • 유머
    2
    • 유해진 임시완이 말아주는 오컬트
    • 22:15
    • 조회 775
    • 이슈
    4
    • 518 민주광장을 배경으로 '우리가 스타벅스다'라는 이미지 만든 애국대학
    • 22:14
    • 조회 1114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