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러 갔는데, 그 가격엔 빌라 사래요” 연립·다세대 매매 30% 늘었다 [부동산360]
서울 빌라 매매 급증…올해 들어 1만4500건
전세대란에 ‘매수 가능’한 빌라매매 택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8600건→1.4만건 증가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월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는 약 1만44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943건) 대비 31% 급등한 수치로, 2년 전 동기(8665건)와 비교해선 67% 늘어난 수치다.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평균 가격도 올랐다. 올해 4월까지 거래된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거래량은 4억1895만원으로, 전년(3억8311만원) 대비 약 3000만원 올라 4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3억3993만원)과 비교해선 80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실제 일부 빌라는 상승 거래가 속속 체결되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더하임2차 2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3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 1년 만에 1억원 넘게 올라 8억원에 손바뀜됐다. 마포구 대흥동의 마포나루타운도 지난해 54.95㎡가 지난해 3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됐다면 올해는 유사한 평형 55.7㎡ 타입이 7억2500만원에 팔렸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15억원을 넘어서면서, 아파트를 매입할 자금 여력이 없는 실거주 수요가 비아파트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월세 매물이 급감해 대안이 ‘매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비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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