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 싸이월드’ 투자자 명단에 방시혁 등장한 이유는?
938 3
2026.05.20 15:40
938 3
[단독입수] K-팝 대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 둘러싼 끝없는 잡음


‘씨그널 주가조작 주범’ 김모씨 등 2021년 ‘싸이월드제트’ 설립

투자 참고 지분 현황 자료 주주 명단에 ‘포에이오는 방시혁’ 명시


TynzUa

2018년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씨그널엔터)’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모씨 측 사업과 연결된 정황이 추가로 포착됐다.


방 의장은 그간 씨그널엔터 사태 이후 김씨와 관계를 정리했다는 취지로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월간중앙> 취재 결과, 김씨 측이 2021년 추진한 싸이월드 재건 사업 과정에서 방 의장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김씨 측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모 시중은행의 요청으로 작성한 싸이월드제트의 지배구조와 투자자 현황 등이 담긴 내부 자료를 통해서다.


월간중앙이 단독 입수한 해당 자료에는 방 의장과 관련된 투자 설명 및 자금 거래 내역 등이 담겼다. 문건이 실제 거래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면, 씨그널엔터 사태 이후 김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방 의장의 기존 해명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싸이월드 재건 ‘주주명단’에 이름 올린 방 의장


싸이월드 재건을 주도한 싸이월드제트의 실질 사주는 ‘제이슨(Jaso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던 김모씨였다. 그는 씨그널엔터 상장폐지 이후 종적을 감췄었다. 김씨의 처남 이모씨가 사내이사로 싸이월드제트 실무를 맡았다.


방 의장의 이름은 이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월간중앙이 확보한 싸이월드제트 자본현황 문서에는 주주별 소유주식 수가 정리돼 있다. 최대 주주 케이티에스파트너스(26.09%), 김씨 처남 이씨(16.52%), 베타랩스(21.74%) 등과 함께 포에이오컴퍼니(8.7%)가 주주로 기재돼 있다. 눈길을 끄는 건 포에이오컴퍼니 주석에 적힌 괄호 안 메모다. 주석란에는 “포에이오는 방시혁”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해당 문건은 포에이오컴퍼니 대표이사이자 싸이월드제트 사내이사를 맡았던 이씨가 모 시중은행 핀테크 담당자에게 전달한 메일에 첨부됐던 것이다. 이씨는 방 의장의 투자 사실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포에이오컴퍼니 거래내역확인증도 함께 전달했다. 거래내역확인증에는 2021년 4월 8일 동일 계좌로 5억원씩 세 차례, 총 15억원이 입금된 내역이 담겨 있다.


같은 메일의 별첨 ‘방시혁 회장의 투자 관련 설명’에는 추가 설명도 담겼다. “포에이오컴퍼니는 대표이사 이OO 법인입니다. 다만 RCPS(상환전환우선주) 10억을 방시혁 하이브(전 빅히트엔터) 회장이 포에이오컴퍼니 명의로 납입한 것입니다. 방시혁 회장이 투자한 것은 주주 간 약정으로 비밀보장된 것이니 절대 외부로 공개되면 안 됩니다.”


TgVpgB

방 의장이 이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해서 그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다. 문제는 해당 문건이 작성된 시점이다. 거래내역확인증에 기재된 날짜는 2021년 4월, 하이브가 코스피에 상장한 지 약 반년 뒤다. 하이브 측은 과거 씨그널엔터 사태 이후 방 의장이 김씨와 관계를 정리했다고 설명해왔다. 해당 문건이 실제 거래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면 씨그널엔터 사태 이후에도 양측이 사업적으로 관계를 지속했다고 볼 수 있어서다.


김씨 측이 방 의장의 이름을 독단적으로 활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방 의장이 포에이오컴퍼니 측에 자금을 납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이브 관계자는 “방 의장 개인과 관련한 사안은 회사 차원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며 “포에이오컴퍼니라는 회사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1만 명 개미 피해 본 ‘씨그널엔터 주가조작’


방 의장과 김씨의 인연은 과거 씨그널엔터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 의장은 씨그널엔터가 사명을 변경하고 엔터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직전이던 2015년 2월 씨그널엔터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씨그널엔터는 2015년 3월 공시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신규 사업 진출 목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타업인 출자를 추진 중이며, 실사가 완료된 상태로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씨그널엔터는 상장폐지되며 1만 명이 넘는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 김씨는 2019년 7월 씨그널엔터를 무자본 인수한 뒤 “중국계 투자회사가 최대 주주가 됐다”는 허위 공시로 주가를 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저축은행과 사채업자에게서 112억원을 빌려 타 기업 상호까지 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가 이 과정에서 171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판단했다. 김씨는 2020년 7월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수배 상태다.


씨그널엔터 주가조작 사건 판결문에는 방 의장이 김씨 요청으로 씨그널엔터 사내이사에 선임되는 과정도 담겨 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1월 방 의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대 주주 측이 나의 차명 이사 선임을 싫어한다”며 사내이사직을 권유했다. 이후 방 의장은 같은 해 2월 5일 주주총회에서 씨그널엔터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빅히트 전환사채(CB) 60억원어치를 인수한 씨그널엔터는 추가로 50억원 투자도 추진했다. 양사 간 광고 사업권 계약도 논의됐다. 방 의장 역시 5억원 규모 씨그널엔터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같은 해 5월 방 의장이 김씨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구주 매입 계약금과 빅히트 자금이 씨그널 통장에 꽂히는 정확한 날짜를 알려달라”며 추가 투자를 독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문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51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96 05.18 24,8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3,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359 유머 엄마 : 샤워하는데 왜이렇게 오래 걸리는거야 16:42 7
3073358 이슈 가지덮밥, 애호박 무침, 감자 계란 샐러드를 한번에 만들기 16:41 21
3073357 이슈 네이버 웹툰 집이 없어 비하인드 스토리...jpg 16:41 174
3073356 기사/뉴스 드론 공격·항공기 테러도 대비했다… 전력 수요 ‘단비’ 되어줄 새울 3·4호기 16:41 37
3073355 기사/뉴스 ‘조선구마사’ 물어뜯더니…‘대군부인’ 대본 채택한 MBC 내로남불 침묵[종합] 16:41 34
3073354 이슈 [KBO] 정말 오랜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 6 16:40 300
3073353 정보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 사업 신청안내 (~5/29) 2 16:38 382
3073352 이슈 소유 ㄴㅇㄱ 근황...jpg 20 16:37 1,856
3073351 이슈 하 전지현 실물 보자마자 입떡벌어짐 아무말도안나옴 너무연예인이시다...... 9 16:37 847
3073350 기사/뉴스 외교부 "韓 유조선 1척 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통과"…6월 8일 도착 11 16:36 451
3073349 유머 대구 우파들의 성지라고 불리는곳 7 16:35 1,001
3073348 유머 리센느 아세요?? 5 16:32 608
3073347 이슈 음방 출퇴근길에 바퀴벌레옷 입는다는 남돌 ㄷㄷ 5 16:32 942
3073346 이슈 아이오아이 공트 업로드 - 정오의 희망곡 1 16:32 150
3073345 이슈 노란봉투법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영향이 있는지 정리 글 7 16:31 757
3073344 정치 [단독] '국회의원 주식 투자 금지' 약속한 조국 … 배우자 명의로 수억 원대 삼전닉스 주식 신고 39 16:31 1,050
3073343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72세 김창완, 트민남 등극 2 16:30 865
3073342 이슈 알엠이 군대에서 애들 과자 좀 사먹으라고 카드줬다가 px포스기 터진 썰 129 16:30 5,711
3073341 기사/뉴스 [속보] 시진핑 “중러, 모든 일방적 괴롭힘·역사퇴행 행위 반대해야” 15 16:29 551
3073340 정치 [단독] '깜짝 등장' 나흘 만에 사퇴한 女 후보…민주당 강동의 '황당 공천' 3 16:2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