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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스벅가야징" 국힘 거제시장 후보, 5·18 희화화 논란 사과

무명의 더쿠 | 12:08 | 조회 수 990
김 후보는 오늘(20일) 자신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은 후보인 저의 불찰"이라면서도 "문제의 댓글은 캠프에서 스레드 홍보를 돕던 자원봉사자가 별도 계정으로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자원봉사자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의미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일상적 SNS 활동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어떤 경위였든 공적 책임을 지는 정치 조직에서 역사적 아픔과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거제시민을 비롯한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관련 단체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고 내란 옹호 행보를 이어온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문제 댓글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국가폭력의 기억을 희화화하고 소비한 것으로, 공당 후보 캠프의 역사 인식 수준과 민주주의 의식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왔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9일 새벽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레드(Threads) 계정에는 '내일 스벅 들렀다가 출근해야지'라는 글이 게시됐고, 김 후보 계정으로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징'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김 후보는 이번 논란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스레드 글에 달린 국민의힘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댓글(중간) / 사진=연합뉴스


https://naver.me/5GcGPu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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