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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소 잃고 외양간 고쳤다…"천세 천세 천천세" 끝내 묵음 처리

무명의 더쿠 | 05-20 | 조회 수 1509

 

MBC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문제 장면을 다시 편집해 OTT 서비스에 반영했다.

 

19일 기준 디즈니+와 각종 다시 보기 플랫폼에 공개된 '21세기 대군부인' 11회 영상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이 수정된 상태로 교체됐다. 기존 영상에서 신하들이 외치던 "천세 천세 천천세"라는 구호는 음성이 삭제됐고, 자막에서도 해당 문구가 사라졌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7일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그러나 15일 방송된 11회에서 역사 고증 문제를 둘러싼 비판이 쏟아지며 뜻하지 않은 후폭풍을 맞았다.

 

문제가 된 장면에서는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그려졌다. 하지만 신하들이 황제를 상징하는 "만세" 대신 제후국 군주에게 쓰이는 "천세"를 외쳤고,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류면류관이 아닌 구류면류관이 사용돼 "대한민국을 중국의 속국처럼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세계관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재방송과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장면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신속하게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역시 각각 사과문을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다.

 

 

https://tvreport.co.kr/entertainment/article/104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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