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진어묵, 中창사에 1호점…"K어묵, 중국 MZ세대 공략하겠다"
364 1
2026.05.20 09:45
364 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지 식재료로 만든 ‘아는 맛의 무서움’과 ‘K어묵의 새로움’을 앞세워 중국의 젊은층을 공략하겠다.”

북경도, 상해도 아니다. 삼진어묵이 중국 진출 첫 도시로 택한 곳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성지’로 떠오른 후난성 창사다. 인플루언서와 신유통 브랜드가 몰리고,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요즘 가장 힙한 동네다. 삼진어묵은 K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킬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K어묵의 가능성에 승부를 걸었다.

 

 

(중략)

 

 

삼진어묵은 20일 창사시 우화구 랜드마크인 더스친 광장 내 핵심 쇼핑몰 ‘더스친 몰’(TASKIN MALL)에 중국 1호점을 연다. 창사는 중국 고속철도 3대 허브이자 중부 물류 중심지다. 삼진어묵은 창사를 단순 테스트 매장이 아닌 중국 내륙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문장은 “타스킨 상권은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중국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소비 상권으로 폭발적인 구매력을 증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창사 1호점은 1·2층 복층 구조의 203㎡(약 61평) 규모다. 전면 폭이 7m 이상 넓어 가시성이 뛰어나고, 외부 테라스 공간도 꾸렸다. 이 부문장은 “창사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순 분식 매장이 아니라 ‘K디저트 카페’ 형태의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에도 공을 들였다.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를 기반으로 창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운맛과 향신료를 반영했다. 한국의 어묵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라 육수나 사골 육수 등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베이스를 활용한 물어묵을 선보인다. 또 매운고추와 소고기, 고수를 넣은 ‘우향 고로케’, 마라와 가재(롱샤)를 활용한 ‘마라롱샤 고로케’ 등이 그것이다. 이 부문장은 “창사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열광하는 맛을 삼진어묵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는 맛과 한국 어묵의 새로움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적용했다. 매장에는 한국식 간장·고추장 베이스 소스뿐 아니라 중국 현지 인기 소스와 땅콩, 고수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소스존을 마련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조합하는 문화를 즐긴다”며 “한국 어묵의 탱글한 식감 위에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소스 조합을 더해 낯설음은 줄이고 미식의 즐거움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삼진어묵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미식 경험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이 부문장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국과 다른 중국 현지 인허가 기준을 맞추고 냉동 어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사까지 콜드체인을 세팅하는 과정였다”며 “인력과 운영 시스템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웃었다.

이 과정에서 K어묵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는 “창사 현지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확신을 얻었다. 중국에 어묵 제품은 많지만, 삼진어묵처럼 전문 매장에서 갓 튀겨낸 브랜드는 드물더라.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삼진어묵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했다.

(후략)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김미경(midory@edaily.co.kr)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5157666454508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200 05.18 27,9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3,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417 이슈 햇빛날때 손으로 가리니까 이미 손이 달려있는 물건을 만들면 어떨까 17:26 0
3073416 이슈 간수치 높은 사람들 필독.jpg 17:25 324
3073415 유머 그냥 별거없이 아침밥 먹는 영상인데 너무 귀여워서 가져옴 17:25 107
3073414 이슈 약간 차은우 느낌 한스푼정도 보이는 신인 남돌 1 17:24 200
3073413 이슈 윤산하 미니 3집 [NO REASON] 컴백카운트다운 라이브 17:24 13
3073412 이슈 아스날 우승 기념 22년전 체감 1 17:23 119
3073411 기사/뉴스 광주 스타벅스 근황 7 17:23 1,163
3073410 유머 거북이가 껍데기를 느낄수 있다는걸 알게 됐다 6 17:22 403
3073409 이슈 41세 호날두, 포르투갈 최종명단 포함…6회 연속 월드컵 출전 17:22 19
3073408 기사/뉴스 “배구? 농구?”⋯실내 체육관 짓고 있는 전주시, 구단 유치 고심 4 17:22 139
3073407 기사/뉴스 [속보] 인천·경기·전남·경남 호우주의보…올여름 첫 중대본 가동 1 17:21 255
3073406 유머 누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멍 1 17:21 442
3073405 유머 이번 스벅사태로 파묘되고있는 정용진 과거 행적들 17 17:19 1,123
3073404 이슈 보넥도 리우 명재현 & 엔믹스 릴리 “똑똑똑” 챌린지 1 17:18 114
3073403 기사/뉴스 [공식] 이승환 측, 전 구미시장 상대 항소…"반드시 개인 배상책임 인정 받겠다" (전문) 9 17:17 530
3073402 유머 자수로 이색 포인트를 준 손수건 디자인 13 17:17 1,227
3073401 이슈 포카 뒷면의 한 획을 그을 거 같은 라이즈 소희 10 17:16 1,180
3073400 이슈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의 활동.jpg 2 17:15 1,571
3073399 유머 지치고 병든 나나나나나 17:14 241
3073398 이슈 쥬니어네이버 플래시 게임 아직도 되는 거 아는 사람? 9 17:14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