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일상 차린 아들 살해 60대…또 무기징역 "죄질 극히 불량"
1,049 7
2026.05.19 18:10
1,049 7

오늘(19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계획성과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죄책 또한 매우 무겁다"면서 "사람 생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체포 직후 방화 계획을 밝혀 추가 피해를 막고 장기간 형사처벌이 없었던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사정은 원심에서 형량을 정하는 데 있어 충분히 고려됐고, 양형을 별도로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은 없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전체를 폭발시키기 위해 배터리와 시너를 사전에 준비했다"면서 "실제 점화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자동 타이머를 설정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 예비를 넘어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밤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생일파티를 하던 중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 둔 차량에서 사제 총기 4정과 실탄 15발을 가방에 챙겨 돌아왔습니다.

이후 B씨가 현관에 마중 나오자 그 자리에서 장전된 총기를 격발했고, B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A씨는 한 차례 더 총을 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가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습니다. 장치에는 살인 범행 이튿날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말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대비를 못 하게 만들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경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20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86 05.18 20,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0,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3,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4,7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0,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3,1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793 기사/뉴스 '완전예비군 대대' 첫 훈련서 숨진 20대 대원... 현장엔 의료진·응급장비 없었다 10:01 0
3072792 이슈 우승 확정 순간 난리난 아스날 선수단과 모든 직원들.gif 10:00 135
3072791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야 2 10:00 141
3072790 기사/뉴스 패션업체 망고 창업주 산행중 추락사…아들 안디치 부회장 체포 2 09:59 423
3072789 정보 지금 환율ㄷㄷㄷ 8 09:56 1,773
3072788 기사/뉴스 [속보] 美 금리 뛰자 원화값 ‘휘청’…환율 1510원대 돌파 09:56 178
3072787 이슈 아스날 마지막 우승 시즌에 데뷔해서 다시 우승할때까지 22년 동안 현역인 스포츠 선수 1 09:56 257
3072786 정보 생각보다 많은 갤럭시 유저들이 아직 잘 모르는 개꿀 앱 25 09:54 1,459
3072785 유머 기대와 현실ㅋㅋㅋ 7 09:53 373
3072784 이슈 다시 돌아오는 일본 드라마 < GTO > 신작 캐스팅 추가 공개 7 09:52 720
3072783 기사/뉴스 안성재 ‘모수’ 또 논란…7000만 원 발레파킹 사고 후 “고소해라” 41 09:51 1,807
3072782 유머 러바오 너 진짜 아가야?? 💚🐼 10 09:51 476
3072781 이슈 이즈나 미니 3집 앨범 트랙리스트....jpg (kbs 심의) 2 09:51 161
3072780 이슈 설강화 논란 당시 엄청나게 욕먹은 성시경 발언 (ost 부름) 10 09:51 1,172
3072779 이슈 '흡연 영상' 틱톡에 올린 여중생…'담배 끊어라' 말한 남학생은 학폭 처분 42 09:50 1,001
3072778 이슈 임지연, 허남준 '멋진 신세계' 넷플릭스 글로벌 2위 🎉 8 09:49 423
3072777 유머 이번 주 금요일 첫방 신하균 주연 "오십프로" 선공개.ytb 09:49 128
3072776 기사/뉴스 "상식선에서 몹시 화나" 팔로알토·딥플로우,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공연 논란 해명 3 09:49 323
3072775 기사/뉴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부자공식 됐네…국민평형 사는 연소득 5억대 회사원 09:48 453
3072774 기사/뉴스 유승준, ‘비자 거부’ 세 번째 소송 항소심 7월 시작 5 09:48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