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폐기? 감독 "부정적 부분 수정이 중요" [N인터뷰]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인해 드라마를 폐기하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유지원)의 박준화 감독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논란으로 인해 플랫폼 서비스와 방송사 재방송 등을 중단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재편집 등과 관련한 향후 계획에 대해 "(플랫폼 및 방송사 등이) 논의를 하고 계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준화 감독은 "플랫폼에 대해서는 제 의지와 결정으로 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원하는 건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노력을 해서 부정적으로 느꼈던 어떤 부분들이 착실히 수정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초반 배우들의 매끄럽지 않은 연기로 지적을 받았다. 이후 지난 1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안 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중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라는 표현이 쓰인 점, 황제의 십이면류관이 아닌 구류면관이 등장한 점 등으로 인해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에도 휩싸였다. 또한 한국 전통 방식이 아닌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고 일본 왕실을 연상케 하는 세계관을 선보였다는 점, 일제강점기와 2차 세계대전이 배제됐다는 점도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역사 학계까지 지적에 나서 더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본집과 웹소설 출간은 물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팝업 스토어 개최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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