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6만원이냐 50만원이냐…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평가 시점’ 공방
535 3
2026.05.19 15:10
535 3
최근 SK 주가가 급등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주식 평가 시점’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가치가 2심 변론종결 당시보다 3배 이상 불어나면서, 어느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재산분할 규모가 조 단위로 달라질 수 있어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는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기일을 연다. 조정은 재판부가 판결로 결론을 내리기 전 양측의 합의를 시도하는 절차다. 지난 13일 열린 1차 조정기일이 양측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만큼, 2차 조정에서는 재산분할 규모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기환송심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되는지, 포함된다면 어느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할 것인지다.


SK 주식은 분할 대상인가… 특유재산 vs 내조 기여


우선 양측은 SK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인지 여부를 두고 맞서고 있다.

최 회장 측은 해당 주식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유재산인 만큼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유재산은 부부 중 한 명이 혼인 전부터 보유했거나 혼인 중 자기 명의로 취득한 고유 재산을 뜻한다.

앞서 2022년 12월 1심도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특유재산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측 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의 ‘종잣돈’ 역할을 했다고 보고, 이를 노 관장 측의 기여로 인정했다. 그 결과 1심의 약 20배에 달하는 1조3808억원을 재산 분할금으로 산정했다.


대법원은 이 판단을 다시 뒤집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해당 자금이 불법 자금인 만큼 재산 분할 과정에서 노 관장 측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두 사람의 이혼과 위자료 20억원 지급 판결은 확정하고, SK 주식의 분할 비율을 다시 산정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에서 노 관장 측은 전략을 바꾼 모습이다. 노 관장 측은 혼인 기간 중 가사와 양육, 내조 등의 기여가 SK그룹 가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노 관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여성 인권 변호사로 알려진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를 선임한 것도 이 같은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국 파기환송심에서는 SK 주식이 어느 범위까지 공동재산 형성에 기여한 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가 다시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16만원이냐 50만원이냐… 평가 시점 따라 1.5조 차이


만약 SK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될 경우, 다음 쟁점은 평가 시점이다. SK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면서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SK 지분 17.9%, 총 1297만5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을 어느 시점의 주가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재산 분할금의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65503?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82 05.18 19,7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7,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0,7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182 기사/뉴스 스타벅스 글로벌도 '탱크데이' 사과…"조사 철저히 진행중" 6 17:11 321
3072181 이슈 밥 챙겨 줬더니 정확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길냥이 (진짜 감사합니다임 땡큐 ㄱㅅ 이런거 아니고 ㄹㅇ 감사합니다) 2 17:11 272
3072180 유머 pc에서 쓸모없어진 파일을 냠냠해주는 고양이휴지통 2 17:10 371
3072179 이슈 이벤트 혜택 괜찮은 거 같은 펫보험 4 17:08 445
3072178 정치 [속보]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한일 우정·신뢰 더욱 깊어진 것 느껴" 2 17:07 214
3072177 이슈 아니 같은 방송사 아니랄까 봐 브금 하나 바뀌었다고 2010년대로 돌아가 버리네... (p) 3 17:05 772
3072176 정보 (소리필수) ㄹㅇ 말하는 고양이 나보다 발음좋음 4 17:04 489
3072175 이슈 진돌 주접 보고 나니 내 주접은 주접도 아님 8 17:03 1,406
3072174 이슈 친구랑 남친이랑 나랑 셋이서 집술했는데 씻고나서 나체로 나오는거 좀 그럼?.jpg 45 17:03 2,728
3072173 이슈 인피니트 엘(김명수) 팬콘서트 아시아 투어 포스터 공개 8 17:03 265
3072172 이슈 재회빼고 다 잘하는 남자 열혈농구단 2 정규민 1 17:03 484
3072171 이슈 책수선.jpg 6 17:02 872
3072170 기사/뉴스 일본여자아이돌 이벤트장에 세워진 스탠드 꽃장식안의 인형에 GPS 발신기가 발견되 경찰에 신고 2 17:02 938
3072169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우 13 17:00 780
3072168 이슈 빵빠레 공장 6 17:00 890
3072167 정보 마크공(MARKGONG) 상하이 Fall/Winter 2027 16:57 181
3072166 유머 산에서 만난 귀여운 청솔모 24 16:56 1,578
3072165 이슈 뜻밖의 영웅에게 구조된 펭귄 새끼들 19 16:56 1,028
3072164 이슈 30년 애착이불 수선.jpg 42 16:54 3,043
3072163 기사/뉴스 [전문] 하림 '5·18=폭동' DM에 분노…"난 광주 유가족, 명백한 2차 가해" 23 16:52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