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앵글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활동한 그 시절 아이돌을 연상케한다. 소속사가 정해 준 콘셉트대로 활동하면서 악덕 대표 때문에 하나도 정산을 받지 못해 속앓이 하고, 끝내 논란으로 전성기에 해체한 과거의 여러 그룹들이 떠오른다.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과거 시절을 100% 고스란히 옮겨왔는데, 강동원이 연기한 현우는 에릭 신화와 H.O.T. 문희준의 스타일을 쏙 빼닮았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 현우처럼 데뷔 시절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다며, 부당한 일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시절에 정산을 못 받고 이런 건 연예계에서 비일비재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며 "나도 데뷔 했을 때 산업화가 자리 잡기 전이었다. 좀 이상한 기획사도 많았고, 정산 안 되고 이런 건 정말 많았다. 나도 패션쇼에 섰는데 돈도 안 주고 그러더라. (돈은 커녕) 영광인 줄 알아라 그런 말을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뮤직비디오 덕분에 새로운 팬들이 유입됐다며, 동시에 걱정되는 마음도 언급했다. "내 활동이 오래됐으니까 팬 분들도 자주 보는 분들이다. 근데 어제 영화 관련 행사를 하니까 못 보던 새로운 분들이 보이더라. 그 뮤직비디오를 보고 생긴 것 같다"며 "얼마나 갈 지 걱정된다. 다음 무대가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AA그룹 제공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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