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장민호와 함께 SBS ‘희망TV’를 통해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어린이들의 생존 위기를 조명했다고 19일 밝혔다.
15일 방송된 ‘희망TV’에서는 분쟁과 기후위기, 빈곤 등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약 42만 명의 강제 이주민이 머물고 있는 다다브 난민캠프의 현실이 공개됐다. 국제 원조 축소로 의료와 식량 지원이 급감하면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생존 위기에 놓인 상황도 함께 전해졌다.
특히 3월 국제구조위원회와 함께 현장을 찾은 장민호는 의료진 부족과 영양실조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그는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재 다다브 난민캠프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하가데라 병원과 의료 클리닉을 운영하며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지만 국제 원조 축소 여파로 식량 배급량은 최소 권장 칼로리의 40% 수준까지 감소했고 현금성 식량 지원 역시 크게 삭감된 상태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의사 4명이 약 13만4000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 2명 중 1명은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또 합병증으로 매달 평균 6명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이후 장민호 공식 팬클럽 ‘민호특공대’는 난민캠프 어린이 지원을 위해 총 5028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어린이 영양실조 치료식 보급과 필수 의약품 구매, 모자보건 서비스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민호는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와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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