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동원. 제공ㅣAA그룹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날 강동원은 '와일드씽' 속 현우처럼 연예 활동을 하다가 대중에게 잊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공감했던 지점에 대해 "그건 늘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늑대의 유혹'이 처음에 되게 잘됐을 때 비프광장을 내려다보는데 거기에 진짜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진짜 말도 안되게 꽉 찼다. 근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위에서 그분들을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아 이거 뭐 언제까지 가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오래가긴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안다. 제 팬들도 다 나이가 들어가고 힘들어서 잘 오시지도 않는다. 이해도 된다. 애 보고 하느라 바쁘셔서. 그리고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그러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바뀌어가고"라며 "저는 은퇴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연기자는 은퇴란 게 없지 않나. 근데 은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든다. 한 몇 년 전부터 그런 생각이 든다. 은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은퇴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거는 이제 생각해 봐야 한다. 제작만 하건, 언젠가는 저를 찾지 않진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연기자들은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늘 있으니까. 예전에는 병이 들면 병이 든 역할을 맡아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요즘에는 내 생각일 뿐이었나 생각도 든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인 것 같다. 연기가 지겨워진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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