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무병도 응급장비도 없었다…‘완전예비군 대대’ 첫 훈련서 20대 대원 숨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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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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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KBS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 부대는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육군 ‘완전 예비군 대대’로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창설됐습니다.
부대원부터 지휘관까지 전원 예비역으로 편제됐으며, 전시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정예 예비 전력 확보를 위해 시범 도입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지난 12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기 포천의 한 야산에서 첫 동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훈련 이튿날 저녁 7시쯤, 야간 훈련을 위해 산을 오르던 20대 예비군 대원 A 씨가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에는 군의관이나 의무병 등 의료 인력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필수 응급 장비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당시 군 자체 의료 지원팀은 사고 현장에서 찻길로 5~8km 떨어진 거점에 머물렀으며, 부대 측은 이들을 현장에 보내는 대신 119 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사고 발생 50분 만에 쓰러진 대원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훈련 참가 대원들은 취재진에게 “30도에 이르는 더위 속에 낮부터 4시간 넘게 고강도 야외 훈련이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8338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