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18기념재단, 스타벅스 ‘탱크데이’ “오월 영령에 모욕·상처 안겨”
2,072 14
2026.05.18 19:44
2,072 14



5월 단체가 18일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를 향해 “기업의 마케팅도 타인의 고통과 역사 위에 설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해당 마케팅 기획과 승인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5·18기념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5월18일, 대기업의 마케팅 과정에서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역사 왜곡과 희화화 표현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참혹했던 국가폭력의 기억을 정면으로 연상시키며 오월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시민들에게 모욕과 상처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10시에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를 시작하며 ‘탱크데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홍보를 시작했다. 홍보물에는 ‘5/18’이라는 날짜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5·18재단은 “탱크와 장갑차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학살과 폭력을 자행했던 계엄군의 잔혹한 상징”이라며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독재정권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내뱉었던 파렴치한 거짓말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명백히 차용한 것”이라고 했다.

5·18재단은 “해당 기업의 고의성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미 수많은 시민에게 깊은 분노와 충격을 준 이상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문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오월 단체와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과거 ‘멸공’ 발언 등 이력을 거론하며 “5·18 민중항쟁 기념일에 벌어진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우연으로만 보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실무자의 실수로 축소하려는 태도 또한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과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공식 사죄 △해당 마케팅 기획과 승인 과정 투명하게 공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요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056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36 05.18 11,118
공지 이미지 안보임 관련 안내 (+조치 내용 추가) [완료] 05.18 5,7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3,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5,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1485 유머 화장실로 몰래 유인해서 씻기려고 물을 부었더니 "믿었는데…" 하는 듯한 허탈한 표정을 지음 02:18 3
3071484 이슈 왕사남 이후 오랜만에 북적북적 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장가.jpg 02:16 138
3071483 이슈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는 올해 36살 아이린 근황 02:16 77
3071482 이슈 나는 엄미새라서 엄마한테 칭긔들 얘기 잘 하거든? 근데 고작 A가 인형뽑기에 삼만원 썼다 B가 오늘 마라탕먹다가 흰옷에 국물튀었다 << 이정도 수준인데 2 02:14 252
3071481 이슈 하솜이는 솜이한번 아빠한번 노래 부르고 싶은데 3 02:13 111
3071480 정보 대군부인 이완(李完)과 같은 완(完) 한자를 쓰는 실제 조선의 역사적 인물 25 02:10 646
3071479 이슈 솔직히 외국 여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면서 그 여자의 모국어를 일상생활 수준도 못한다? 백퍼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거임. 여자한테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으면 그 여자의 모국어를 못배울리가 없음 9 02:06 796
3071478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I My Me Mine" 3 02:04 102
3071477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같다는 퀄리티 미친 컴백 트레일러 2 02:03 366
3071476 이슈 이런 양말신고 쪼리 신는 건 매너야, 비매너야 6 02:01 632
3071475 이슈 2000년대 미인상이라는거 바로 이해했고.twt 8 02:00 995
3071474 기사/뉴스 [단독] 우버·네이버, 8조에 배민 인수한다 [시그널] 22 01:59 980
3071473 이슈 장난감 놀이하자하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는데, 데이식스 얘기하면 갑자기 취침모드 on. 함 어이없 3 01:56 587
3071472 정보 갑자기 kpop 뮤비찍은 인플루언서 2 01:55 610
3071471 이슈 스타벅스 카톡선물로 받은경우 카카오머니로 환불받기하면 100% 환불되고 5 01:54 755
3071470 이슈 여성분들 머리 감을 때… 정수리 좀… 박박 씻어줄 수 있어…? 공용 샤워장에서 머리감고 나와서 드라이 할 때 냄새 장난 아님…… 진짜 좀 역한데 이걸 자기는 모르나? 105 01:54 2,801
3071469 이슈 비밀의숲 대본집vs조승우 실제대사 6 01:51 827
3071468 이슈 다도? 관심생겨서 찾아보는데 ㄹㅇ 갑부 아니면 못하는 취미네 13 01:50 1,101
3071467 이슈 진수는 이 기분이 뭔지 알까 4 01:50 653
3071466 이슈 양심.    그래요, 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그겁니다. 01:48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