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고개 숙인 아이유…누가 그녀에게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있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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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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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한 영화관 상영회에서 끝내 참았던 눈시울을 붉혔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최종회를 관람한 직후였다.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은 온전히 제 잘못입니다.”
축하받아야 할 자리에서 자신을 향한 날 선 비판을 피하지 않고 오롯이 짊어지려는 이 사과는, 단순한 톱스타의 관례적 제스처가 아니었다. 매 순간 완벽을 갈망하는 한 예술인의 뼈아픈 진심이자, 작품을 이끈 주연으로서의 묵직한 책임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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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 귀를 닫거나 남 탓으로 회피하는 대신, 뼈아픈 질책마저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빛나는 영광과 쓰라린 상처를 동시에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작품을 둘러싼 논란의 화살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기꺼이 고개 숙여 모든 것을 자신의 부족함 탓으로 돌리는 이 단단한 예술가에게 과연 누가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오히려 우리가 이번 사태를 통해 마주하고 박수 쳐야 할 것은, 논란의 폭풍 속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완벽하게 빚어낸 그녀의 치열한 열정과 숭고한 책임감이다. 끝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증명해 내는 배우 아이유의 다음 페이지가 벌써부터 몹시 기다려지는 이유다.
[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0/000112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