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 없애자" "분사 각오" 선 넘은 노조...내부서도 "실망" 갈등 키웠다
831 7
2026.05.18 09:38
831 7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지부(초기업노조)의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조합원 대상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파업 동참을 요구하며 "여기까지 끌고 온 우리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분사 각오로 전달한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고도 했다.

조합원과 대화 과정에서도 거친 표현이 이어졌다. 이 부위원장은 "파국 갑시다", "회사 OO 한 대 갈기고 싶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겠다",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등의 발언을 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대국민 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면 정부는 긴급 조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사 합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조정 들어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파업은 강행하시죠"라며 "할 수 있는 방법 다 찾아서 할 거고 제가 못하면 뒤이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라며 "두 번 다시 화력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일부 조합원들이 외부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격한 발언이 이어지자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특히 "회사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일부 조합원은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 부위원장의 '분사' 언급이 내부 갈등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금협상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이미 노노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해당 발언이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다. 이 부위원장은 비(非)반도체 부문인 DX(디바이스경험) 소속이다.

한편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을 사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5904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7 05.15 34,1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6,1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0,0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9,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622 유머 사극에서 필요한 고증은 그거죠. 영의정이 1000cc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해도 괜찮지만 주상전하 앞에서 오토바이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그건 천인공노할 짓이다 1 11:46 423
3070621 이슈 5월 18일에 온라인스토어에서 탱크데이 진행하는 스타벅스 45 11:45 1,015
3070620 이슈 연예인 IP 계약에 242억원…차가원 의혹 고소장 보니 11:44 365
307061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 맞아 부산서 '홈커밍 축제' 연다 11:39 532
3070618 이슈 한국은 일반인들이 일반적 수준이 최소 고등학교까지임 17 11:38 2,307
3070617 기사/뉴스 '교생실습' 김민하 감독 "'주온' 보고 한약 먹어…무서운 영화 싫어한다" 5 11:38 584
3070616 유머 현대차 노조의 깽판으로 볼 수 있는 숙련된 짬빠 45 11:37 2,107
3070615 이슈 역사왜곡 드라마 <대군부인> 방영 전에 영상도 올려줬었던 큰별쌤 최태성 7 11:37 2,106
3070614 이슈 태양 명품옷에 음식묻자 호들갑 떠는 에픽하이 4 11:34 1,538
3070613 이슈 켄달제너 제이콥 엘로디 파파라치 7 11:34 1,008
3070612 유머 아니 저출생이 왜 2030의 숙제임...? 고령화시대라고 7080 죽으라고 안하잖아 5 11:31 1,361
3070611 이슈 올시즌 네덜란드 에리디비시에서 득점왕이라는 일본인 11:31 208
3070610 정치 文, 조국 SNS에 30여 차례 '좋아요'...윤건영 "지지 특정한 것 아냐" 36 11:30 618
3070609 유머 의외로 변신 못하는 마법소녀 34 11:30 1,379
3070608 정치 [속보] 李, 취임 후 첫 5·18 기념식 참석…"오월 영령들, 12·3 밤 오늘의 산 자들 구했다" 2 11:27 472
3070607 이슈 삼전 파업을 바라보는 킹차 갓무직 29 11:27 3,086
3070606 기사/뉴스 [속보] 법원, 삼성전자 노조에 제동…파업 범위 위반 시 ‘하루 1억’ 배상 15 11:26 1,720
3070605 이슈 MC몽 인스타그램 업뎃 21 11:26 2,876
3070604 이슈 큰별쌤 최태성 21세기대군부인 관련 인스타 업데이트 403 11:24 25,908
3070603 이슈 리센느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한국어 잘하는법 15 11:23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