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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성지'였는데…한국인들, 갑자기 지갑 닫은 이유는

무명의 더쿠 | 08:20 | 조회 수 4437

슈퍼카 판매량 반토막

 

람보르기니 37%, 페라리 42%↓
고금리·고환율에 리스 비용 뛰고
전동화 전환기 맞아 구매 주저
BMW7 등 고가세단 판매 늘어

 

서울은 한때 이탈리아 로마보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배기음이 더 흔하게 들리는 ‘슈퍼카의 성지’로 불렸다. 2024년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량(487대)이 본국인 이탈리아(479대)를 추월했을 정도다. 시장이 워낙 뜨겁다 보니 최근 3년 새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마세라티 등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줄줄이 한국을 찾아 시장을 챙겼다.

 

영원할 것 같던 슈퍼카 브랜드의 질주에 올 들어 브레이크가 걸렸다. 고금리 장기화로 리스·할부 비용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이후 생긴 보복 소비 열기까지 식으며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진으로 대표되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도기를 맞아 소비자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한몫했다.

 

 

◇포르쉐마저 판매 뚝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람보르기니 판매량은 80대로 전년 동기(127대)보다 37% 쪼그라들었다. 페라리도 130대에서 75대(-42.3%)로 반토막 났다. 롤스로이스 역시 65대에서 56대(-13.8%)로 감소했다. 벤틀리만 신차 2종 출시 효과로 60대에서 139대로 불어났지만 2023년(213대)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차 한 대 가격이 4억~8억원에 육박하는 이들 브랜드엔 수십 대 판매량 차이가 곧 수백억원대 매출 감소를 의미한다. 고가 스포츠카 포르쉐도 3515대에서 2786대로 20.7% 빠졌다.

 

한국은 그동안 고급 슈퍼카 브랜드의 핵심 시장 중 하나였다. 2024년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팔렸고, 2022~2023년에는 벤틀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판매 1위가 한국이었다.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한국 법인까지 설립하며 시장에 공을 들였다. 2018년 람보르기니가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2022년 벤틀리는 고향인 영국에도 없는 11층짜리 전시장 ‘벤틀리 타워’를 서울 동대문에 세계 최초로 세웠다.

 

◇초고가 세단은 성장세

 

업계에선 고금리·고환율의 복합 충격을 슈퍼카 부진 이유로 가장 먼저 꼽는다. 수억원대 슈퍼카는 대부분 법인 리스와 할부로 움직인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자 리스 비용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여기에 고환율 압박까지 더해졌다. 거액의 자산가조차 선뜻 지갑을 열길 주저하는 배경이다. 코로나19 보복 소비 수요가 상당 부분 소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엔 해외여행도 못 가니 억눌린 수요가 고가 차량으로 향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그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산업이 전동화 전환기에 접어든 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8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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