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예정지인 대구 군위 지역 국민의힘 당원 1701명이 17일 탈당 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군위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해 모내기 체험을 한 곳이다.
김부겸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대구 달서구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군위군은 신공항 사업 지연과 지역 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대구·경북의 사활이 걸린 통합 신공항을 외면했다”며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를 거부하고 책임 있는 정치 참여를 위해 탈당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대구·경북의 엄중한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균형 발전을 실현할 역량을 갖춘 적임자는 김부겸 후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 지난 10일 1325명을 포함해 이날 군위 지역 탈당자들까지 김 후보를 지지한 전 국민의힘 당원들은 3373명에 달한다. 김 후보 측은 이번 탈당자 중에는 책임당원이 1162명 포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