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디즈니에 ‘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시정 요구…“천세 표현 문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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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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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글로벌 OTT 속 한국사 왜곡 바로잡아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작품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대상으로 오류 음성과 자막 시정 캠페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첫 방송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최종회 13.8%로 종영하며 높은 화제성과 대중적 영향력을 보였다. 반크는 이처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드라마일수록 작품 속 역사 표현과 상징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5월 15일 방송분이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왕의 즉위식 장면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왕을 향해 ‘천세’를 외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반크는 이러한 연출이 한국의 자주적 역사 정체성과 상징을 훼손할 수 있는 역사 왜곡 요소라고 비판했다.
반크에 따르면 자주국의 군주를 상징하는 표현으로는 ‘만세’가 적절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중국 황제국 질서 아래 제후국이 사용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천세’가 사용됐다. 이는 중국이 한국사를 자국 역사 체계 안에 편입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 논리를 한국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설명이다. (후략)